개별 기업에 대한 빠른 정보를 얻고 자세하게 공부해서 투자하기 어려운 개인 투자자들에게 ETF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 국내에도 다양한 ETF상품이 있는데요. 특히 한국을 대표 산업으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는 ETF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반도체 ETF 중에서 SOL 반도체 소부장 Fn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OL 반도체 소부장 Fn
신한자산운용에서 출시하여 상장한 ETF(상장지수펀드)로 국내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그래서 구성 종목도 20종목에 해당하는 우량한 소부장에 집중 투자하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이 상품의 특징은 구성된 종목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대표 대형주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럼 어떤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는 걸까요?
- 소부장 : 간단하게 말하자면 소재, 부품, 장비 업종을 일컫는 말로서, 반도체 소재와 전기차 배터리, 자동차 부품 제조를 위한 제조 장비 등의 한국 산업의 중심 제조업의 뿌리가 되는 산업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반도체 소부장은 반도체와 관련된 소재, 부품, 장비 업종을 말하는 것입니다.
구성 종목 (대표 종목)
- 소재기업 : 한솔케미칼, 솔브레인
- 부품기업 : 리노공업, 에스앤에스텍, 하나머티리얼즈
- 장비기업 : 주성엔지니어링, 한미반도체, 이오테크닉스
- 그 외에도 SFA반도체, LX세미콘, 원익IPS, 대덕전자, 동진쎄미켐, HPSP 등이 있습니다.
반도체 ETF 장점과 단점
반도체 공정 과정은 세분화 되어있어서, 각 공정 별로 공부하고 투자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직장도 다니며 투자하는 일반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더욱 어려움이 있을텐데요. 반도체 ETF를 통해 투자를 한다면, 이미 공정 별로 선별되어 있는 우량 소부장 기업에 투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종목에 투자하는 효과를 보기 때문에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며, 손실이 있더라도 손실 크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반면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개별 종목의 움직임 보다는 둔감한 면이 있어서, 수익이 적을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아무리 다양한 종목에 투자를 했더라도 반도체라는 하나의 산업에 투자를 하기 때문에, 반도체 전체 산업이 좋지 않다면 ETF도 어느 정도 손실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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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투자 추천 글이 아니며, 투자 공부를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