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문제가 심각해 지고 있는 만큼 친환경과 관련된 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 신재생 에너지는 자연을 통해 얻는 만큼 에너지 발전이 일정하지 않아서, 에너지를 저장하는 장소가 필요한데요.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ESS라고 부릅니다. 그럼 ESS 뜻과 관련 산업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갑자기 스마트 그리드가 뭐지? 하는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ESS를 알아보기 전에 스마트 그리드에 대해 이해하면 ESS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럼 스마트 그리드가 무엇이냐! 일반적인 전력망에 ICT 기술을 접목시켜 생산, 운반, 소비 과정에서, 전기 공급자와 소비자 간의 실시간 정보 교환을 통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지능형 전력망 시스템입니다. (현재 이보다 더 발전된 형태의 디지털 그리드도 있습니다.) 스마트 그리드의 가장 큰 특징은 각종 기후 조건에 따라 변동성이 큰 전력 사용량에 대비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즉, 전력의 공급과 수요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는 ESS 개념과 굉장히 비슷한데요. 그럼 ESS에 대해서도 알아볼까요?
ESS(Energy Storage System)
ESS는 스마트 그리드의 구성 체계로 분류되며 풍력 발전, 태양광 발전 등을 포함한 신재생 에너지에서 얻은 전력을 저장하는 기술입니다. 이렇게 에너지를 저장 한다고 해서 ‘에너지 저장 시스템’ 또는 ‘에너지 저장 장치’라고 불리는데요. 기본적으로 수백 kWh 이상의 대규모 전력을 저장하는 단독 시스템을 ESS라고 합니다. 그래서 ESS는 전기 에너지를 적게 사용할 때는 저장하고 필요할 때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과 신재생 에너지 활용 제고 및 전력 공급 시스템 안정화에 도움을 줍니다. 최근에는 기후 문제로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일정한 발전이 어려운 신재생 에너지를 미리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어서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산업이 되었습니다.
에너지 저장 방식
에너지 저장은 크게 ‘물리적 에너지 저장’과 ‘화학적 에너지 저장’ 총 두 가지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물리적 에너지 저장에는 양수 발전과 압축 공기 저장, 플라이 휠 등이 있으며, 화학적 에너지 저장에는 리튬 이온 배터리, 납축 전지, NaS 전지 등이 있습니다.
- 참고로 배터리 형식의 ESS는 BESS(Battery Storage System)라고 합니다.
참고 : 와이엠텍
1998년 설립되어 2021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으로 전력 제품의 전기 에너지를 통제하기 위한 Relay(계전기)에 특화된 업체입니다. 주요 사업으로 전기차 충전기, 전기차, ESS, 전동기, 발전기 등 다양한 전기 저장·변환·공급·제어 장치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EV Relay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는 전류가 흐르는 곳에 대부분 사용되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요즘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전기 자동차나 수소 연료 전지차, 전기차 충전소 등에 사용되고 있고, 태양광 인버터와 ESS까지 들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ESS용으로 많이 들어가고 있는데, 글로벌 ESS용 배터리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됩니다. (시장에서는 ESS 시장이 2030년까지 300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 Relay(계전기) : 전기 회로의 개폐를 다른 전기 회로의 전류나 주파수의 변화에 따라 자동적으로 실행되게 만들어 놓은 제어 기기입니다. 다시 말해 신호에 따라서 회로의 작동을 자동으로 제어해 주는 자동 전기 스위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 EV Relay 외에도 DC Relay, Latch Relay 등도 생산하고 있는데, EV Relay에 대한 매출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 와이엠텍의 2021년 공모가는 28,000원 이었고, 현재는 21,200원 입니다. (글 작성 기준 주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