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L이란 무엇일까?(HBM과 CXL 차이점)

한동안 정체기처럼 느껴졌던 반도체 산업이 AI, 로봇, 자율 주행 자동차 등의 발전으로 인해 다시 한번 성장 동력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AI가 현실적으로 우리 생활에 가깝게 다가오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반도체 기술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CXL 메모리가 주목 받고 있는데요. 그럼 CXL이란 무엇인지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XL이란?

이는 Computer express link의 약자로 컴퓨터 시스템 내부에서 다양한 컴포넌트 간에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기 위한 인터페이스 기술을 말합니다. 즉, CPU와 함께 사용되는 메모리, 저장장치, 가속기 등을 연결해 컴퓨터 성능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CXL 개발하는 이유

AI 환경의 발전이 가속화 됨에 따라 데이터 센터와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서 데이터 저장 용량과 처리 속도를 동시에 향상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CXL D램을 적용하면 1개의 서버 당 용량을 최대 10배 이상 늘릴 수 있습니다.


HBM과 CXL 차이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HBM(Hoght Bandwidth Memory)은 주로 GPU와 같은 가속기 내부에 통합되어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지만, CXL은 가속기와 CPU 간의 연결을 위한 인터페이스로 시스템 전체의 메모리 공유와 확정성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다시 말해 HBM은 내부 메모리 성능 향상을 중점적으로 돕는다고 할 수 있고, CXL은 시스템 전체의 연결과 통합을 강화하는 것을 중적적으로 돕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HBM은 데이터 처리 용량과 대역폭을 무한정 늘리지 못하는 한계가 있지만, CXL은 확장성이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망

최근 해외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및 개발 소식과 함께 한국에서는 삼성전자가 적극적으로 투자와 개발을 이어간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CXL 메모리 시장이 5년 후 까지(2028년) 최소 19조 5천 억원(150억 달러)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지금까지 CXL이란 무엇인지 알아보았는데요. 앞으로 이 분야도 국내 반도체 기업이 선두에 자리 잡고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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