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끝나고 각 종 꽃들이 만개하며 봄이 본격적으로 찾아오는 4월에도, 그 시기와 계절에 맞는 음식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4월 제철 음식 대표 5가지와 함께 먹으면 더욱 영양가 있는 음식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보실까요?
주꾸미
주꾸미는 3월부터 4월이 산란기 직전 시기이기 때문에 살이 가장 많이 차오르고 맛이 좋은 시기입니다. 또한 몸에 영양도 꽉 차는 시기이기도 하죠. 실제 판매량을 보아도 이 시기가 가장 급증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주꾸미는 특히 타우린이 가장 풍부해 피로 회복에 좋은 최고의 음식으로 꼽히며, 봄철 활력을 증가 시키는데 좋습니다. 그리고 이외에도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B12 등이 함유되어 있어 간 기능을 개선 시켜주고, 콜레스테롤 조절에도 도움을 주는 봄철 보양식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주꾸미는 마늘과 함께 먹으면 타우린 흡수율을 더욱 높여주어 좋습니다. 그리고 맛을 더하기 위해서는 지방이 부족한 주꾸미와 함께 지방이 있는 삼겹살을 곁들여 먹으면 좋아요.
- 추천 요리 : 주꾸미 볶음
딸기
딸기는 겨울철부터 나오긴 하지만 4월까지도 풍성하고 맛있는 과일로 꼽힙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크기도 크고 당도도 높아 더욱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딸기에는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겨울철 떨어진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는데요. 이외에도 엽산, 식이섬유, 항산화 물질(안토시아닌) 등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도 좋고, 피부 미용이나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인 음식으로 꼽힙니다. 참고로 요거트와 함께 드시면 딸기에 함유된 식이섬유와 요거트의 프로바이틱스가 장 건강을 효과적으로 개선 시켜 줍니다. 또한 각 종 견과류와 함께 드신다면 포만감도 높여줄 수 있어 다이어트용 간식이나 디저트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 추천 요리 : 딸기 요거트
냉이
냉이는 4월이 되면 뿌리까지 실하게 자라기 때문에 향이 진해지고 식감도 더욱 좋아지며, 영양도 가장 풍부해 지는 시기입니다. 특히 냉이는 간 건강에 좋고, 해독 작용이 뛰어난 음식으로 꼽히는데요. 비타민 A, C, 칼슘, 철분, 식이섬유 등도 함유되어 있어 피로 회복에도 좋고,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인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들기름과 함께 드시면 지용성 비타민 흡수를 촉진 시켜 냉이의 영양소를 더욱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두부와 함께 드시면 냉이에 부족한 단백질을 보강할 수 있어 영양소를 풍부하게 채울 수도 있어요.
- 추천 요리 : 냉이 된장국
도다리
도다리는 특히 봄철에 살이 가득 차면서 연하고 담백해 지기 때문에, 맛 좋은 4월 제철 음식으로 꼽힙니다. 또한 영양도 풍부해 지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죠. 부드러운 살과 담백함 때문에 봄철 회로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그리고 도다리에는 단백질, 인, 칼슘, 비타민 B 등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하는데 좋고, 근육을 키우거나 회복하는데도 효과적인 음식입니다. 또한 뼈 건강에 좋아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추천되는 음식 중 하입니다. 참고로 무와 함께 먹으면 무의 소화 효소(디아스타아제)로 인해 도다리의 단백질을 분해하고 흡수하는데 더욱 효과적 입니다. 그리고 쑥과 함께 드시면 맛도 챙기면서 부족한 비타민이나 식이섬유도 채울 수 있어요.
- 추천 요리 : 도다리 쑥국
달래
4월의 달래는 가장 향이 강하고 알싸함이 살아있으면서, 알뿌리가 통통해져 식감도 더욱 좋아지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달래에는 칼슘, 인, 비타민 A, C, 알리신 등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혈액 순환 개선에 매우 효과적인 음식으로 꼽힙니다. 또한 나른한 봄철에 입맛을 돋우는데도 좋은 음식 재료로 꼽혀요. 참고로 두부와 함께 드시면 부족한 담백질을 채울 수 있어 좋습니다.
- 추천 요리 : 달래장
※ 끝맺음
지금까지 4월 제철 음식 대표 5가지와 함께 먹으면 더욱 좋은 음식까지 살펴보았는데요. 나른해 지고 입 맛이 떨어질 수 있는 봄철에 활력을 위해 챙겨 드셔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