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호텔 산업이라고 하면 숙박 관련 수익만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자세히 따져보면 호텔 수익은 숙박 외에도 다양하게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호텔 산업 수익 구조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호텔 산업
먼저 호텔 산업에 대해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역시 기본적으로 객실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객식은 초기에 투자해서 잘 갖추어 놓는다면 추가 비용이 들어갈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매출의 50%이상도 이익으로 남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객실은 호텔 전체 매출에서 비중이 크지 않습니다. 실제 전체 매출에 가장 큰 비중은 차지하는 부분은 레스토랑입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피트니스, 비즈니스 센터, 면세점, 테마파크, 사우나 등을 다양하게 운영하면서 매출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다만 많은 객실과 다양한 공간을 제공해야 하는 만큼 호텔 사업은 초기 투자 비용이 큽니다. 그래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산업 분야가 아니며, 초기 투자 비용을 회수하는 기간도 평균적으로 약 10~20년 정도로 오래 걸리기 때문에 더욱 투자하기 어려운 분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수익 구조
호텔 수익 구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객실’과 ‘레스토랑’인데요. 통상적으로 전체 매출에서 객실 비중이 약 30%, 레스토랑(식음료) 비중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레스토랑 부문에서 객실 보다 더 많은 매출이 발생하는 이유는 객실은 고정 비용이기 때문에 수익의 상한성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지만, 레스토랑은 연회장, 뷔페, 바(bar), 베이커리 등 사용하는 용도나 인원수에 따라 수익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대부분의 호텔 업계는 객실 투자보다 연회장, 로비, 식음료 등에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집니다. 참고로 호텔에서 수익이 창출되는 서비스 종류를 세부적으로 분류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객실(room) : 숙박
- 연회장(banquet hall) : 행사, 웨딩 등
- 레스토랑(food & bar) : 음식, 바, 베이커리 등
- 비즈니스 센터(business center) : 각 종 업무
- 면세점(duty free shop) : 명품 브랜드, 주얼리, 화장품, 임대 사업
- 피트니스(fitness) : 헬스, 레저 스포츠, 골프 등
- 그 외 : 테마파크, 사우나, 서비스(세탁, 주차 등)
전망
호텔 산업은 2000년대 전에는 특권층이 이용하는 시설로 여겨지면서 일반 이용객들의 비중이 높지 않았습니다. 실제 비용면에서도 일반 이용객들이 사용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었죠. 하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의 소득이 좋아지면서 점점 대중화가 되어가고 있고, 다양하게 이용하는 공간이 되어가고 있는데요. 즉, 그만큼 ‘내수 수요’는 탄탄해 졌지만 한계가 있죠. 그래서 앞으로 중요하게 체크할 부분은 ‘외수 수요’입니다. 아무리 내수 수요가 활발해도 호텔 수요의 약 50~70%는 외수 수요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외국인 방문객들이 지출도 많이 하는데, 가격 측정은 높게 되기 때문에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도 있죠. 이로 보았을 때 앞으로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 브랜딩을 잘 하는 호텔이 더욱 성장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