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지는 겨울에는 우리 몸은 면역력이 약해지고 긴장을 하기 때문에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특히 이렇게 쌀쌀한 날씨에는 혈관이 얇아지면서 생길 수 있는 혈관 질환도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혈관 질환이 발생하는 이유
우리 몸은 따뜻한 실내에 있다가 갑자기 차가운 바깥 공기에 노출되면 큰 온도차로 인해 바로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갑자기 변하는 몸의 온도는 혈관을 수축시켜서 막히거나 터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뇌졸중이 있는데요. 실제로 추운 날씨에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죠. 특히 어르신들이나 평소 고혈압에 관련된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급적 새벽이나 이른 아침 기상 직후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 외출을 하시더라도 모자나 목도리 등으로 최대한 몸의 온도를 잘 유지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뇌졸중이란? 뇌경색과 뇌출혈을 합쳐서 부르는 말로 중풍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뇌경색은 뇌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혈관이 막혀 뇌조직이 죽는 것으로 ‘허혈성뇌졸중’이라고도 합니다. 뇌출혈은 혈관의 약한 부분이 파열되어 출혈이 발생하는 것으로 ‘출혈성뇌졸중’이라고도 부릅니다.
원인 및 증상
혈관 질환에 노출되는 원인으로는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도 있지만, 그 외에도 흡연, 음주, 식생활, 운동 부족 등 평소 잘못된 생활 습관이 혈관을 좁아지게 하거나 약하게 만들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렇게 되면 신체에 스트레스가 쌓여 면연력이 약해지고 발병 확률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참고로 혈관 질환이 발생하면 몸에 일부가 마비된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럴 때는 바로 119에 신고하셔서 ‘골든타임’을 넘기지 않고 조치될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만약 오랜 시간 방치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뇌졸중 같은 경우에는 보통 3시간 이내를 골든타임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예방 방법
혈관은 평소에 올바른 생활 습관만 가져준다면 충분히 건강하게 유지하고 질병도 예방할 수 있는데요. 만약 고혈압, 당뇨, 이상지혈증 등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계신다면 음주, 금연은 필수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적절한 운동과 식이 조절은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매우 좋습니다. 평소 짜거나 달고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견과류나 생선, 칼륨이 많은 과일, 채소를 적절히 섭취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적당한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 주면 좋은데 일주일에 3~5회, 30분~1시간 정도를 숨이 차는 강도로 시행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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