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초는 주로 실내·외 향기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사용하는데요. 다만 한정된 실내 공간에서 사용할 때는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올바른 향초 사용법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바로 보실까요?
향초 피우는 법
그럼 먼저 향초를 올바로 피우는 방법부터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심지 길이 조절하기 : 처음 사용하는 향초 심은 적정 길이보다 긴 경우가 많은데요. 보통 향초가 잘 피워지는 적정 심지 길이는 약 5~6㎜이기 때문에, 이보다 길면 가위로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바로 불을 붙여도 되지만, 너무 긴 심지에 그냥 불을 붙이면 까맣게 타는 그을음 현상의 원인이 되므로 가능한 자르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심지 불 붙이기 : 라이터나 성냥 등을 이용해 불을 붙입니다.
- 심지 불 끄기 : 사용 후 향초를 끌 때는 ‘윅디퍼’라는 도구로 심지를 눌러 액체가 된 용액(촛물)에 심지를 담가 불을 끄면 되는데요. 윅디퍼가 없다면 집게나 이쑤시게 등 다른 도구를 사용 해도 됩니다. 만약 마땅한 도구가 없다면 향초 뚜껑을 덮어 산소를 차단해서 끄셔도 됩니다. 다만 입으로 불을 끄는 것은 추천 드리지 않는데요. 이는 탄 연기와 냄새를 유발하고, 심지에 그을음도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불을 완전히 끄고 난 뒤에는 반드시 심지를 일자로 다시 세워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심지가 누워 있는 상태로 보관하면 다음에 사용할 때 왁스를 벗겨내거나 파내야 할 수도 있어요.
참고로 향초 사용 시간은 최소 1~2시간 정도 켜 놓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빨리 불을 끄면 ‘터널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터널 현상이란 심지 주변만 녹아 초가 파고 들어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다른 말로 ‘터널링 현상’, ‘동굴 현상’이라고도 해요. 물론 향초 크기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는 약 1~2시간 정도 켜 놓아야 향초 윗 표면이 전반적으로 녹아요.
주의 사항
다음은 향초 필 때 주의할 점입니다.
- 환기 시키기 : 기본적으로 향초를 피면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가 발생하는데요. 생각보다 넓은 공간에 영향을 주므로 반드시 환기가 필요합니다. 또한 한정된 공간에서 향초를 오래 켜면 산소량도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최소 1~2시간에 한 번 씩은 환기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공기청정기가 있다면 함께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또한 천연 왁스 제품이나 무연 심지로 만들어진 제품을 사용하면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용기 온도 주의하기 : 1시간 이상 불을 필 경우 용기 자체의 온도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불을 끈 후에 바로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최소 20~30분 정도는 식히고 만지시기 바라요.
- 서늘한 곳에 보관하기 : 향초는 직사광선이 닿지 않고, 서늘하면서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보관해야 향이 오래 유지되고, 왁스와 향료가 분리되는 현상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층이 분리된 향초를 다시 사용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데요. 층이 분리되는 이유는 제조 과정에서 왁스와 향료가 충분히 섞이지 않았거나, 향초를 너무 덥거나 추운 곳에 보관해서 오일이 표면으로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즉, 사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뜻이죠.
참고로 향초는 1~2시간만 피워도 한정된 공간에서는 자연스럽게 곳곳에 냄새가 배기 때문에 오랜 시간 켜두지 않아도 됩니다. 실제 최대 사용 시간을 약 3~4시간 이내로 권장하고 있어요. 그리고 향초의 사용 기한 보통 1~2년인데요. 이 정도 기간이 향초의 향이 가장 풍부하고 깔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천연 원료는 더 빨리 휘발 되므로 6개월~1년 안에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다만 이는 일반적인 사용 기한이며, 향초의 향이 충분히 남아 있다면 더 오랜 기간 사용하셔도 됩니다.
※ 마무리
지금까지 올바른 향초 사용법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았는데요. 아무리 좋은 향초라도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 오랜 시간 사용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위 내용을 잘 참고하셔서 향기와 분위기와 건강까지 모두 챙기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