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은 투자를 지속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데요. 요즘과 같이 금리가 높아지거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생하면서 경제가 불안해지면 현금을 보유하려고 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각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현금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보유할 수 있는 파킹통장과 파킹형 ETF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그럼 이번에는 파킹통장과 파킹형 ETF 차이점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킹통장과 파킹형 ETF 의미
기본적으로 이 두 상품의 개념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주차(Parking)’를 하듯 언제든지 현금을 입·출금 할 수 있는 계좌를 뜻합니다. 즉, 일정 수준의 이자를 받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예치해야 하는 예·적금과 다르게, 수시로 입·출금을 하면서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을 말합니다.
공통점과 차이점
- 공통점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파킹통장과 파킹형 ETF 상품은 모두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며, 예·적금 상품과 다르게 만기가 없습니다. 또한 입금되어 있는 현금에 대해 매일 이자 받기가 가능합니다.
- 차이점 : 파킹통장은 은행에서 출시하는 상품이고, 파킹형 ETF는 증권사에서 출시되는 상품입니다. 또한 파킹통장은 각 은행에서 기준한 금리로 이자를 지급하지만, 파킹형 ETF는 CD 금리나 KOFR의 금리에 따라 매일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CD 금리란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비교적 긴 기간의 은행예금증서(91일, 1년)에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고, KOFR은 1일 짜리 초 단기 RP에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장단점
- 파킹통장 : 장점은 원금 보장이 확실하다는 것이며, 이자 받는 방법을 매일, 일주일, 한 달 등으로 상품을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시간으로 현금화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점은 높은 금리를 받기 위해서 각 은행에서 기준하고 있는 조건에 부합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며, 또한 예치 가능한 금액을 제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파킹형 ETF : 장점은 높은 금리를 받기 위한 조건이나 예치 금액에 대한 제한이 없다는 것이며, 또한 파킹통장 보다 조금 더 나은 이자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단점은 원금 보장이 되지 않으며, 주식 거래 방식과 동일하기 때문에 매도 후 실시간으로 현금화 할 수 없고 2일 후에 현금화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거래할 때 증권사마다 정해져 있는 소정의 증권사 거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 지금까지 파킹통장과 파킹형 ETF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잘 비교해 보셔서 나의 투자 성격이나 스타일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 투자에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는 투자 추천 글이 아니니, 투자는 스스로 판단하셔서 진행하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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