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현물 이전 제도란? (장단점 및 이전 시 고려할 점)

퇴직연금은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 중 하나입니다. 다만 퇴직연금은 한번 가입하면 변동하기가 어려워 효과적인 운용이 어려웠는데요. 그런데 이제는 퇴직연금 현물 이전 제도를 통해 자유롭게 금융사를 변경할 수 있게 되었고, 더욱 높은 수익률도 추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 퇴직연금 현물 이전 제도란 무엇인지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퇴직연금 현물 이전이란?

이는 기존 퇴직연금에 담고 있는 상품을 그대로 다른 은행이나 증권사에 이전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다시 말해 이전에는 퇴직연금 계좌를 옮기려면 보유 상품을 모두 매도하고 현금화 해야 했지만, 이제 이런 과정 없이 사업자를 변경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현물 이전 방법

현물 이전 방법은 간단한데요. 기존에 가입한 사업자에게 옮기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면 끝입니다. 그럼 사업자끼리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소통하여 알아서 이전해 주는데요. 다만 보유 상품에 따라 현물 이전이 불가능 할 수도 있고, 일부 금융 기관에서는 이전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해당 금융 상담사를 통해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장단점

  • 장점

수익률 향상 : 이전에 가입한 상품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거나, 더 낮은 수수료를 제시하는 사업자로 변경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상품의 다양성 : 금융사 간 경쟁을 유도하여 가입자에게 더욱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습니다

세금 절약 : 퇴직연금 현물 이전을 하게 되면 보유 상품을 매도하지 않고 그대로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세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거래 수수료 절약 : 퇴직연금 상품을 매매하지 않고 사업자를 변경하기 때문에 거래 수수료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투자 유연성 확대 : 퇴직연금을 다양한 사업자와 비교하고 쉽게 전환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를 더욱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 단점

금융 상품 지식 필요 : 자산을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금융 상품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없다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다양성 부족 : 수익률이 좋은 특정 상품에 가입자가 몰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산 가격 변동 : 특정한 종목에 자금이 몰린다면 자산 가격의 변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물 이전 시 고려할 점
  1. 수수료 : 기본적으로 퇴직연금은 중·장기적으로 운용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수수료가 수익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포트폴리오 : 상품이 담고 있는 포트폴리오도 확인해야 합니다. 무조건 종류가 많은 것 보다는 변동성이나 수익률 등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3. 사후 관리 서비스 : 일부 사업자는 가입만 시켜 놓고 사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가입 전에 전담팀은 있는지, 지속적인 상담은 받을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4. 주거래 혜택 : 퇴직연금 계좌를 옮기는 조건으로 발생하는 별도 혜택을 확인합니다. 예를 들면 대출, 환율 등에 대한 우대 조건들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현물 이전 불가 상품
  • 일부 보험 계약 형태의 보험상품(GIC)
  • 주가연계펀드(ELF)
  • 머니마켓펀드(MMF)
  • 파생결합증권


※ 끝맺음

지금까지 퇴직연금 현물 이전 제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자산 운용이 더욱 유연해진 만큼 잘 활용한다면 매우 유용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다양한 상품을 잘 비교해 보시기 좋은 선택해 하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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