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시 지수에 투자를 하는 방법은 간단하게 2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지수 상승에 투자하거나, 하락에 투자하는 것인데요. 그럼 이번에는 코스닥 지수가 하락하면 반대로 주가가 상승하는 코스닥 인버스 ETF 개념과 상품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스닥 인버스 ETF란?
영어로 인버스(inverse)는 ‘반대, 정반대’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식에서 인버스(inverse)는 역 방향 투자 상품을 의미할 때 사용하곤 하는데요. 주로 증권 시장의 주요 지수를 추종하며, 그 지수가 하락할 때 역으로 상승하는 상품입니다. 즉, 코스닥 인버스 ETF라면 코스닥 지수가 하락할 때 상승하고, 반대로 코스닥 지수가 상승할 때는 하락하게 됩니다.
코스닥 인버스 상품 종류
-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 삼성자산운용사에서 운용하는 상품으로 2016년 8월에 상장하였습니다. 사실상 코스닥 지수 하락에 투자하는 가장 대표적인 ETF 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실제 거래량과 거래 대금을 봐도 높은 편이며, 시가총액도 약 3200억 원으로 높은 수준입니다. 기초 지수로는 F-코스닥150 지수를 추종하고 있으며, 운용 보수는 0.600%입니다. ETF 상품 운용 보수로는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시세 차익을 목표로 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코스닥 인버스 투자 시 주의 사항
- 투자 비중을 적게 합니다.
- 단기로 투자합니다.
- 목표 수익을 낮추고, 큰 수익보다는 작고 확실한 수익을 목표로 합니다.
기본적으로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 시장보다 지수 변동성이 더 큰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주의가 필요한데요. 흔히 ‘박스피’라고 부르는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코스닥도 ‘박스닥’이라고 표현해도 될 만큼 일정 수준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따라 헷지 상품으로 활용하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다만 아무리 박스권에 있는 시장이라고 하더라도 하락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있기 때문에 장기 투자보다는 단기 투자로 접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단기 투자 기준도 각자 다를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1주일 이내로 매매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 이후에도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면, 추가로 다시 접근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마무리
지금까지 코스닥 인버스 ETF 개념과 상품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하락에 투자하는 상품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만 경제가 좋지 않을 때는 헷지 용으로 잠깐 활용하기도 하는데요. 여러분도 스스로 판단해 보시고, 괜찮다고 생각하시면 투자에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항상 안전하게 성공하는 투자하시기 바라요. (이 글은 투자 추천 글이 아니며, 코스닥 인버스 ETF 정보를 공유하는 글이니 참고용으로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