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보험을 하나씩 가입하게 됩니다. 그런데 보험은 종류도 너무 다양하고 내용이 어렵다 보니 “내가 제대로 가입하고 있는 건가?”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많은 보험 중에서 치아 보험 가입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정보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럼 바로 보시죠.
보험을 가입하는 이유
먼저 기본적으로 보험을 가입하는 것은 당연히 아플 때를 대비해서 입니다. 조금 더 세부적으로는 이유를 살펴보면 크게 세 가지 들 수 있습니다.
- 가족 중 누군가가 어떤 병으로 고생한 이력이 있어서 유전으로 인한 질병이 걱정될 때 가입합니다.
- 스스로 건강 상태를 매번 확인하기 어렵고, 완벽하게 알 수도 없기 때문에 불안함에 미리 가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상황에 따라 병원 치료에 큰 비용이 들어 갈 수 있기 때문에 목돈을 대비해서 가입하기도 하죠.
그런데 치아 보험 역시 마찬가지 이유로 가입을 하십니다. 하지만 여기서 먼저 알아야 할 것은 구강 질환의 특징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를 모르고 보험 가입을 먼저 하게 되면, 보험사만 이득을 보고 가입자는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구강 질환의 특징
먼저는 구강 질환이 생기는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치아 질환은 가족 이력으로 나타납니다. 즉, 유전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구강 질환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 치아 문제는 누구나 쉽게 스스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 병원에 방문하여서 엑스레이를 찍으면 구강 상태를 정확하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즉, 지금 상태가 좋은지 나쁜지 혹은 향후에 언제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 예측도 가능하죠. (대부분 진료하시는 의사 선생님께서 체크해서 알려주십니다. 만약 아니라면 직접 물어보고 알아낼 수도 있겠죠.)
여기서 핵심은 나의 구강 상태를 미리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현재 구강 상태는 깨끗한지 나의 치아는 언제 아플지 등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는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가입자가 미리 보험을 가입할 필요가 있을까요? 당연히 아니겠죠.
치아 보험은 언제 가입하는 것이 좋을까
일반적으로 기본 건강 검진을 통해 사전에 미리 치아 상태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개별적으로 얼마든지 치과에 방문하여서 치아 상태를 검사를 받을 수도 있죠. 그리고 선생님들은 진료 후에 상담을 통해 치아 상태를 말씀해 주십니다. 이때 나의 현재 치아 상태와 앞으로 언제 어느 치아가 아플지도 대략적으로 알려주시기 때문에, 그 상황에 맞게 필요한 시기에 가입하면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3년 뒤에 오른쪽 어금니를 빼고 임플란트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정보를 알았다면 약 1~2년 뒤 치아 보험을 가입하면 되겠죠.
이렇게 되면 보험 회사는 당연히 가입자의 상황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주도권은 가입자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가입을 한다면 가입자는 적절한 시기에 가입해서 불필요한 지출은 막고, 앞으로 있을 치료에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보험사는 가입자가 생겨서 이익을 얻게 되고요.
-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모르고 가입하면 가입자가 무조건 손해지만, 나의 정보를 정확히 알고 보험사의 정보를 파악해서 가입한다면 오히려 가입자에게 더 유리하게 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그럼 이제 치아 보험 추천을 받는다고 무작정 가입하거나 미리 걱정되어서 가입하지 말고, 먼저는 치과에 방문해서 전문가와 검사 및 상담을 받은 후에 나의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해서 적절한 시기에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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