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당첨 후 포기하면 어떻게 될까?

주택 청약은 내 집 마련을 위한 좋은 도구입니다. 다만 나의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한 청약을 한다면 청약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요. 이럴 경우 어떤 불이익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아래 내용을 참고하셔서 청약하실 때 잘 고려한 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청약 포기하는 이유

기본적으로 청약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이미 일정 부분 이익을 남기면서 내 집 마련을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세 차익이 크면 클수록 ‘로또 청약’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문제는 모든 주택이 이렇게 좋은 조건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여러가지 조건을 따져보지 않고 무작정 청약을 신청한 분들이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요. 물론 청약을 포기하는 이유는 각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사정이 있겠습니다만, 대부분 자금 부족, 높은 이자, 높은 분양가 등으로 인해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약 포기하면 받는 불이익

일반적으로 청약을 중도 포기하고 받게 되는 불이익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로 청약하는 특정 지역이나 주택에 따라 공고문에 명시되는 조건은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1. 청약 통장 기능 상실

기본적으로 청약 통장은 1인 1계좌를 원칙으로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청약 통장을 사용하여 당첨이 되었다면, 그 통장은 청약 통장으로서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즉, 청약 당첨 자격을 중도 포기 하더라도 청약 통장은 이미 사용한 것으로 간주되어 기능을 상실한다는 것인데요. 그동안 납입한 횟수, 납입 금액 등도 모두 초기화 됩니다. 그래서 만약 다시 청약을 하려면, 다시 청약 통장을 새로 개설하고 가입해야 합니다.


2. 재청약 기간 제약

청약을 중도 포기한 경우 재청약 신청 기간에도 제한이 생기는데요. 일반적으로 청약과열지역 또는 투기과열지구 등 부동산 규제가 있는 지역에서 제약을 받게 됩니다. 통상 5년에서 길게는 10년까지 제한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만 규제 지역이 아닌 곳에서는 민간 분양 청약에 한해 재당첨 제한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러니 청약을 하기 전에 해당 공고문을 자세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3. 생애최초특별공급 지원 불가

태어나서 한번도 주택을 소유해 본 적이 없는 국민을 위해 정부는 생애최초특별공급을 설정하여 공급하고 있는데요. 이미 자격을 갖추어서 청약에 한번 당첨이 되었다면 중도에 포기하더라도, 이미 소유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생애최초특별공급으로 재신청은 불가합니다.


불이익 받지 않고 포기할 수 있는 경우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 청약을 받았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여 포기할 수 밖에 없는 경우에는 청약 기능을 유지하면서 당첨권만 포기할 수 있도록 허가해 주기도 하는데요. 이에 해당 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국외 이주
  • 직업, 취학 등으로 인한 지역 이동
  • 사업 파산
  • 입주자 모집 승인 취소 등으로 입주가 불가한 경우

만약 위 조건에 해당이 된다면 증명 서류를 사업 주체에게 제출하여 불이익 없이 청약 중도 포기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청약 지역이나 주택의 공고문 안내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사전청약 당첨 후 포기하면 어떻게 될까?

청약에는 본청약과 사전청약이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본청약 외에 사전청약에 당첨된 후 포기하면 어떻게 될까요? 일반적으로 민간 분양에서 나오는 사전청약을 포기한다면 불이익이 없습니다. 반면, 국가에서 운영하는 공공분양의 경우 사전청약을 포기하면 지역이나 주택에 따라 약 3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재신청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청약 통장 기능은 민간분양의 경우 다시 살려야 유지할 수 있고, 공공분양의 경우 제한 기간이 지나면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지금까지 청약 당첨 후 포기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았는데요. 참고하셔서 무리한 청약으로 불이익 받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잘 계획하시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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