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진드기 물리면 나타나는 증상과 대처 방법 및 예방 방법

일명 야생진드기라고 불리는 참진드기는 물면 감염성 질병을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야외 활동 시 주의가 필요한데요. 그럼 이번에는 참진드기 물리면 나타나는 증상과 대처 방법 및 예방 방법은 무엇인지 종합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진드기란?

먼저 참진드기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면, 이 진드기의 이름은 ‘작은소참진드기’라고도 하며 풀밭, 산, 논두렁, 들판 등 풀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서식할 수 있는 절지 동물입니다. 보통 크기가 3~4㎜로 아주 작기 때문에 눈으로 발견하긴 어려운데요. 다만 피를 빨면 최대 10㎜까지 커지기 때문에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피를 빨면서 바이러스를 옮기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봄철에(4~5월) 주로 활동하고 길게는 가을철(11월)까지 활동하기 때문에, 야외 활동 시 철저한 대비가 필수입니다.


물리면 나타나는 증상은?

참진드기에 물리면 통상 1~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고열이나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소화기 관련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피로감이나 근육통, 피부 발진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한국에서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가 참진드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는 가장 주요한 질병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 질병에 감염되면 고열, 오한, 근육통, 두통, 구토, 설사, 복통은 물론이고, 혈소판 감소, 백혈구 감소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에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는 더욱 주의가 필요가 있죠. 다만 참진드기에 물렸다고 해서 무조건 SFTS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정확한 감염 여부를 파악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잠복 기간 동안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렸을 때 대처 방법

참진드기가 피를 빠는 도중에는 통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다만 흡혈로 인해 몸이 부풀어 오르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발견한 후 손으로 떼는 행동은 절대로 하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억지로 떼어낼 시 참진드기의 머리나 이빨 등이 몸 안에 남게 되어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가장 좋은 방법은 발견 즉시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서 진드기를 제거하고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약 2주 간은 감염 증상이 나타나는지 관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진료 병원 : 피부과, 내과, 외과, 응급실


예방 방법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참진드기에 물리지 않게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 방법입니다. 우선 풀밭에서는 돗자리 없이 앉거나 눕지 않는 것이 좋으며, 발목 이상 올라오는 풀밭에서는 긴팔이나 긴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하면서 몸 전체를 확인하고, 옷은 바로 세탁해 주는 것이 좋아요.


물린 자국은 어떻게 생겼나요?

참고로 참진드기에 물리면 다른 벌레 물린 것과 비슷하게 작고 붉은 돌기가 생기고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 외에는 별다른 특징이 없기 때문에, 물렸을 때 발견하지 못했다면 증상이 나타났을 때 병원에서 감염을 확인해야 합니다.

작고 붉은 돌기가 생긴 참진드기 물린 자국
참진드기 물린 자국


※ 끝맺음

지금까지 참진득이 물리면 나타나는 증상과 대처 방법 및 예방 방법 등에 대해 다양하게 알아보았는데요. 만약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야외 활동을 한 적이 있다면,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료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