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경제 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나라입니다. 실제 중국 경제가 활발하냐 아니냐에 따라서 전 세계 증시가 반응하기도 하는데요. 요즘에는 미국이나 유럽이 중국 산업에 각 종 태클을 걸면서 중국 경제가 휘청이고 있었죠. 그러나 중국은 최근에 대규모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반전을 도모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중국 증시 상승에 투자할 수 있는 중국 레버리지 ETF 상품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간단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1. CHAU
이는 Direxion(디렉시온)에서 운용하는 ETF로, ‘중국 CSI 300 지수’를 기초 지수로 2배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즉, 중국 CSI 300 지수가 2% 상승하면 2배인 4%가 상승하며, 반대로 하락하면 그의 2배로 하락하게 됩니다. 그래서 레버리지 상품 특성상 운용 수수료도 1.21%로 높은 편입니다. 배당은 분기 배당을 계획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분배된 내역을 보면 일정하지 않음을 알 수 있는데요. 최근 배당 내역으로 봤을 때, 현재 배당 수익률은 1.05%로 낮은 편입니다. 평균을 봐도 약 0.5~1% 정도 수준 밖에 되지 않네요. 다만 레버리지 상품은 주로 시체 차익을 위해 투자하는 경우가 많으니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니겠습니다. 참고로 정식 명칭은 ‘Direxion Daily CSI 300 China A Share Bull 2X Shares’이며, 상장은 2015년 4월에 하였습니다.
- 중국 CSI 300 지수란? 상해 증시와 심천 증시에 상장된 상위 300개 기업으로 구성한 지수를 말합니다. 대표 기업으로는 마오타이, CATL, 핑안보험, 초상은행, 론지솔라, 우랑예 이빈, BYD(비야디) 등이 있는데요. 섹터로 보면 금융, 기술, 산업, 헬스케어, 원자재 등이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상위 10위 이내 기업의 비중이 큰 편이네요. 참고로 홍콩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 텐센트, 메이투안, 샤오미, 징동닷컴 등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2. YINN
이는 Direxion에서 운용하는 ETF로, 위 CHAU ETF 운용사와 동일합니다. 다만 기초 지수를 ‘FTSE 중국 50 지수’로 추종하고, 3배 레버리지 하는 상품입니다. 즉, FTSE 중국 50 지수의 상승률과 하락률에 따라 3배로 움직이는 상품입니다. 중국 레버리지 ETF 상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이기도 합니다. 운용 수수료는 레버리지가 높은 만큼 1.46% 매우 높은 수준인 것을 알 수 있네요. 배당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배당 수익률 4.83% 수준입니다. 평균적으로도 약 3~5% 정도의 높은 배당 수준을 유지하고 있네요. 다만 높은 레버리지 상품 특성상 배당 성향은 달라질 수 있어요. 참고로 정식 명칭은 ‘Direxion Daily FTSE China Bull 3x Shares’이고, 상장일은 2009년 12월 입니다.
- 중국 FTSE 중국 50 지수란? 홍콩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으로 구성한 지수 입니다. 실제 구성 종목도 중국을 대표하는 대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알리바바(9.28%), 텐센트(8.87%), 중국건설은행(7.68%), 메이투안(6.42%), 넷이즈(5.27%) 등 포함되어 있으며, 섹터도 소비재, 금융, 통신, 에너지, 기술 등으로 골고루 분배 되어 있습니다. 비중도 적절히 분배 되어 있는 편입니다. 참고로 상해나 심천 증시에 상장된 CATL, 마이타이, BYD 등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중국 레버리지 ETF 비교
구분 | CHAU | YINN |
---|---|---|
레버리지 | 2배 | 3배 |
운용 수수료 | 1.21% | 1.46% |
배당 | 분기 배당 (일정하지 않음) | 분기 배당 |
배당 수익률 | 약 0.5~1% | 약 3~5% |
기초 지수 | 중국 CSI 300 지수 | FTSE 중국 50 지수 |
운용사 | Direxion(디렉시온) | Direxion |
상장일 | 2015년 4월 | 2009년 12월 |
※ 마무리
지금까지 중국 레버리지 ETF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각각의 상품이 레버리지 수준도 다르고 추종하는 지수도 다르니, 여러분 투자 성향에 맞게 선택하셔서 투자하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레버지리 ETF 투자를 즐겨하는 편이지만, 중국 증시는 대응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서 투자하지 않는데요. 여러분도 스스로 고민해 보시고 선택해 보시기 바라요. (참고로 위 상품과 반대로 중국 증시 하락에 투자할 수 있는 인버스 ETF가 궁금하시다면 다음 내용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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