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운전하다 보면 가장 많이 하는 것이 바로 주유입니다. 그런데 주유를 하기 전 의문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시동을 걸고 넣어야 할까? 아니면 시동을 끄고 넣어야 할까? 하는 것입니다. 그럼 아래 내용을 통해 확실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주유할 때는 시동은 끈다
주유소에 가보면 운전자의 따라 주유할 때 시동을 키고 하기도 하고, 끄고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시동을 끄고 주유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지금 “어? 나는 시동 걸로 해도 괜찮던데?” 하는 분들을 위해, 왜 시동을 끄고 해야 하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시동을 키면 안되는 이유
- 과태료 : 시동을 끄지 않고 주유를 하게 되면, 위험물 안전관리법에 따라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과태료를 운전자가 아니라 주유소에 부과되기 때문에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나로 인해 주유소가 과태료 처분을 받게된다면 난감하겠죠? (위험물 안전관리법 위반 시 : 최초 1회 적발 50만 원, 2회 적발 시 1백만 원, 3회 적발 시 2백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 화재 발생 : 휘발유는 휘발성이 강해 주유소 주위에 유증기가 많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만약 자동차 엔진의 작은 스파크나 정전기가 유증기와 접촉하게 되면, 작은 점화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 혼유 사고 : 기본적으로 혼유 사고가 발생하면 자동차 엔진을 전부 수리해야 합니다. 그런데 시동을 끈 채로 혼유 사고가 발생한다면, 그 피해 규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요즘에 나오는 신형 차량들은 주유 마개에 어떤 종류의 기름을 넣어야 하는지 표시되어 있지만, 가능한 직원에게 먼저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셀프로 넣을 때도 꼭 한번 더 확인하고 주유하는 습관을 가지면 좋겠죠?)
참고 (마무리 정리)
위와 같이 어떤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운전자와 주유소 간의 과실 비율을 따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만약의 상황과 안전을 위해서도 꼭 법을 준수해서 주유하는 것이 좋겠죠? 그럼 항상 시동을 끄고 안전한 주유하시고, 안전 운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