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되면 다양한 방한 용품을 사용합니다. 대표적으로는 핫팩, 전기장판, 온수매트 등이 있는데요. 그런데 이런 온열 제품을 사용하실 때는 저온화상을 주의해야 합니다. 그럼 이번에는 저온화상의 원인과 증상, 대처 방법과 예방 방법 등에 대해 다양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온 화상
이는 일반적으로 화상을 입히는 온도보다는 낮은 40도 이상의 온도에서 장시간 피부가 노출되면서 피부 세포가 상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직 의학적으로 명확한 정의는 없지만, 고온 화상과 달리 피부 안쪽 근육까지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생 원인
주요 발생 원인은 핫팩, 전기장판, 온수매트 등과 같은 온열 기구를 장시간 접촉하는 것인데요. 고온화상과 달리 피부에 바로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통증도 적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증상
피부가 붉어지거나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면 저온화상을 의심해 보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고온화상처럼 물집이나 심한 통증과 같은 눈에 띄는 증상은 없을 수도 있는데요. 다만 저온화상도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심해지고, 물집이 올라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조기에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대처 방법
저온화상이 의심된다면 우선 찬물이나 수건을 감싼 얼음 팩 등을 활용하여 약 5~10분 정도 열을 식혀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물집이 올라온다면 인위적으로 터뜨리지 말고, 가능한 빠른 시간 내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참고로 화상 부위에 소주나 감자 등을 올리는 민간요법은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자연 치유를 기다리며 방치하는 행동도 오히려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으니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예방 방법
핫팩, 전기장판, 온수매트 등 온열 기구를 사용할 때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 인데요. 긴 소매, 긴 바지 옷을 입거나 담요 또는 수건 등으로 감싸서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마무리
지금까지 저온화상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추운 겨울 따뜻한 온열 기구를 사용하는 것은 건강을 챙기는 좋은 방법이지만, 올바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우리 몸에 해를 끼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조금만 신경 쓰고 사용하여서,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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