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증상 예방 및 대처 방법

한국은 일정 기간의 장마철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폭염이 찾아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폭염이 찾아왔는데요. 그런데 이제는 이상 기후가 더욱 심해지면서 장마는 길어지고, 폭염은 심해지는 극한의 여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온열질환 환자들도 더욱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번에 온열질환 증상과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온열질환 (열사병 등)

온열질환은 무더운 날씨에 무리한 외부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열사병, 일사병, 열실신, 열경련, 열탈진 등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체온조절중추가’ 능력을 상실하면서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인데요. 기본적으로 사람의 몸은 체온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게 됩니다.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외부 온도와 상관없이 체온을 조절해 주는 체온조절중추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체온조절증추 능력으로 해결하지 못할 정도로 오랜 시간 뜨거운 햇빛에 노출되면 체온조절증추는 기능을 상실하게 되고, 우리 몸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게 되면서 온열질환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온 몸의 장기가 영향을 받아 아주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 참고로 전체 온열질환 환자는 80% 이상이 야외에서 발생합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고령층의 환자들이 많고 위험하며, 실제로 65세 이상이 전체 환자의 약 27% 이상으로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50대가 약 20%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발생 시간도 낮 시간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11~2시까지가 햇빛이 가장 강하고, 실제 온열질환 발생 수치는 의외로 2~5시가 가장 많다고 하는데요. 일단 무더운 날씨에는 가능하면 낮 시간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증상

온열질환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증상이 갑자스럽게 발현되고, 발현되면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크게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심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전조증상이 있는데요. 일반적인 전조증상으로는 두통이나 어지러움, 메스꺼움, 무력감 등이 있고, 질환에 따라 근육 통증, 구토, 창백한 피부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처 방법 (예방)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무조건 그늘이나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고, 천천히 수분(물)을 섭취하면서 안정(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또한 시원한 수건이나 몸에 물을 적셔 체온이 내려가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특히 머리나 목 주변을 적셔주면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다만 휴식으로 해결되지 않을 정도로 고열, 구토 또는 똑바로 걷기 힘든 상태라면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 참고 사항

당연히 젊다고 모두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젊은분들은 비교적으로 갑자기 어지럽거나 두통이 생기고, 똑바로 걷기 힘들면 바로 인지하고 대비하기 좋지만, 고령층의 분들은 평소에도 어지러움증이나 두통 등을 앓고 있다면, 바로 인지하기 어려워 대처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요즘에는 폭염 주의나, 폭염 경보 등 다양한 안전 경고를 메세지를 수시로 보내주고 있으니, 잘 확인하셔서 가능하다면 이럴때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쩔 수 없이 야외 활동을 해야한다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언제든지 온열질환 증상이 있을 시 반드시 그늘진 곳이나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시고, 수분 섭취를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모두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 폭염 : 2일 이상 체감온도가 33도까지 지속되는 날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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