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기후 현상으로 역대급 더위가 찾아 온 여름과 함께 전기료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전기 사용량을 줄인 세대들에게는 절약한 만큼 현금으로 돌려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이고, 신청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에너지 캐시백
이는 작년(2022) 7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한 제도로서, 한국전력공사가 제공하는 에너지 관련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말 그대로 에너지를 절약한 만큼 캐시백 해주는 제도인데요. 즉, 전기 사용량을 상대적으로 많이 줄인 아파트나 단지나 개별 세대 등에게 절약한 전기 사용량의 일정 금액을 돌려주는 것(캐시백)입니다.
- 작년 시범 사업으로 운영했고, 올해 6월 전국적으로 시행되었습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전기도 절약하고, 캐시백도 받는다는 생각으로 신청하시면 좋겠죠?
지급 기준
정확히는 2개년 동월 평균 대비 3% 이상 줄이고, 동일 검침일 및 동일 지역의 참여자 평균 절감률 이상을 달성하면 절감율 30%를 한도로 캐시백 지급을 받게 됩니다. 아파트 세대는 절감량 1 kWh당 30원을 돌려받고, 절감율에 따라 기본 캐시백 30원과 개인 절감율을 더해 30 ~ 70원을 추가로 인센티브를 지급합니다. 이에 따라 더 많이 절약할수록 1 kWh당 최대 100원을 돌려받게 되는 것입니다. 기존에 캐시백 지급은 6개월 단위로 지급되었으나, 월 지급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만약 이사를 한지 얼마 안되서 2개년 사용량 조회가 안되면 1년만 적용도 가능하고, 1년 미만이라면 이사하기 전 세대의 사용량으로 자동 계산된다고 하니 고민하지 않고 신청해도 되겠네요.
- 캐시백은 한국 전력과 약정한 계좌번호(아파트는 법인 계좌)로 현금 지급 받을 수도 있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도 가능합니다. (직접 현금으로 주는 방식은 다음달 전기 요금에서 바로 차감된다고 합니다.)
※ 참고: 개인 절감율 추가 인센티브 기준
- 5 ~ 10% 절감 : kWh당 30원
- 10 ~ 20% 절감 : kWh당 50원
- 20 ~ 30% 절감 : kWh당 70원
- 참고로 최대 절감율은 30%로 제한하고, 2024년 1월 분부터 차등 캐시백 단가는 변경될 예정입니다.
신청 자격
에너지 절약 의지가 있는 아파트 단지나 아파트 개별 세대 누구나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단체 신청을 하였더라도 개별로 중복 신청 가능하고, 전세나 월세로 사고 있는 세입자 분들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 아파트 단체 신청은 2024년에는 폐지될 예정입니다.
※ 참고 : 주택용
신청한 주소지에 거주하는 것만 확인되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즉, 개별 신청은 주택 명의자 또는 전기 요금 납부자가 본인이어야 합니다.)
신청 기간과 방법
- 신청 기간 : 2023년 6월 7일 ~ 마감 미정
- 신청 방법 : ‘에너지 마켓 플레이스’ 또는 ‘한전 에너지 캐쉬백’ (신청 방법은 아래와 같고,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위 두 가지 중 한가지 검색 → 회원 가입 및 로그인 → 에너지 캐시백 → 간단한 개인 정보 및 주택 정보 입력 → 완료
- 안내 방법이 어려운 분들은 한전에 전화로 유선 문의하셔도 됩니다.
지금까지 에너지 캐시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여름철 조금이라도 전기를 아껴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