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보험은 가입 시기에 따라 1세대부터 4세대까지 나누어져 있는데요. 그럼 이번에는 실비보험 1세대, 2세대, 3세대, 4세대 각각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세대
우선 1세대 실비보험부터 살펴보면, 이는 2009년 이전에 나온 보험으로 보장 범위가 가장 넓고, 자기부담금이 거의 없다는 것이 특징인 상품입니다. 또한 갱신 주기가 약 3~5년으로 길고, 인상률이 약 1~3% 이내로 낮은 수준입니다.
2세대
2세대 상품은 2009년 8월 부터 2017년 3월까지 판매된 실비보험으로, 이 상품부터 비급여 항목의 보장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자기부담금(약 10~20%)이 생겼습니다. 다만 보장 범위는 1세대와 비슷하게 넓었습니다. 참고로 갱신 주기는 약 1~3년이고, 인상률은 약 1~5% 이내로 낮은 편입니다.
3세대
3세대 실비보험은 2017년 4월부터 2021년 6월까지 판매된 상품이며, 이 상품에서는 비급여 항목에 대한 자기부담금이 30%로 늘어났습니다. 다만 급여 항목의 보장률은 이전과 비슷하게 유지되었고, 특약 선택이 가능해 졌습니다. 또한 갱신 주기가 1년으로 짧아졌고, 인상률이 높아졌습니다.
4세대
마지막으로 4세대 상품은 2017년 7월 이후 판매된 실비보험으로, 보장 내용은 3세대와 비슷하지만 보험료는 저렴한 편인데요. 이 상품의 특징은 비급여 항목을 많이 청구할 수록 보험료가 올라가는 ‘개인 할증제’가 적용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갱신 주기는 3세대 상품과 동일하게 1년이지만, 인상률은 개개인마다 다르게 적용됩니다.
실비보험 4세대 특징 정리
사실상 현재 가입 가능한 상품은 실비보험 4세대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실비보험 4세대 상품의 특징만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 보험료 인하 : 실비보험 4세대는 자기부담금이 늘어나면서 의료비의 일정 부분을 본인이 부담하게 되었지만, 매월 납부하는 보험료는 인하되었습니다.
- 보험료 차등제 : 앞서 말씀드린 개인 할증제와 같은 의미인데요. 즉, 의료 이용이 적을 수록 보험료를 낮게 유지할 수 있는 보험 상품입니다.
- 특약 선택 가입 : 4세대 실비보험은 3세대와 마찬가지로 필요한 보장을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비급여 항목 중 원하지 않는 보장은 제외하고 가입할 수 있는 것이죠.
4세대 보험으로 바꿔야 할까?
앞서 살펴본 것처럼 기본적으로 보장 내역은 빠른 세대일 수록 좋습니다. 다만 가입 기간이 긴 만큼 당장 나가는 보험료는 비쌀 수 있는데요. 만약 당장 나가는 보험료를 줄이고 싶다면 4세대 보험으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장은 줄어들 수 있으니, 병원 치료를 자주 받는 분들이라면 앞 세대 보험을 유지하는 것이 좋겠네요.
※ 마무리
지금까지 실비보험(실손보험) 1세대, 2세대, 3세대, 4세대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5세대, 6세대 상품이 계속해서 출시될텐데요. 그때마다 여러분의 상태나 보험 상품의 보장 내역, 보험료 등을 잘 비교해 보셔서 더 유리한 실비보험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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