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면서 식품이나 화장품, 게임 등 여러가지 산업이 함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중 특히 주목받고 있는 산업 중 하나가 식품 관련 산업인데요. 대표적으로 불닭볶음면이 큰 인기를 끌고 있죠. 그래서 이번에는 식품 종목을 알뜰하게 모아 놓은 식품 ETF 상품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HANARO Fn K-푸드
이는 현재 국내 식품 관련 종목을 주된 투자 대상으로 하여 모아 놓은 식품 ETF 상품인데요. 상장은 2022년 8월에 하였고, 시가총액은 125억 원입니다. 상장한 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아직 아는 사람이 적어서 그런지 시가총액은 낮은 편이네요. 운용사는 엔에이치아문디자산운용이며 기초지수로는 FnGuide(에프앤가이드) K-푸드 지수를 추종하고, 운용보수는 0.0450%로 평범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배당은 1, 4, 7, 10월 분기 배당을 계획하고 있지만, 23년(작년)에 4월에 한번 배당한 것을 보면 꾸준히 배당을 주는 상품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이 ETF는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배당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또한 HANARO Fn K-푸드 ETF는 이름 그대로 식품주로만 구성되어 있는데요. 실제 상위 10가지 구성 종목을 보면 삼양식품(18.15%), CJ제일제당(14.13%), 오리온(11.35%), 농심(11.22%), 오뚜기(5.18%), 하이트진로(5.08%), 동서(4.50%), 대상(3.67%), 빙그레(3.42%), 롯데칠성(3.43%)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참고로 수익률은 1년 +13.54%, 6개월 +16.75%, 3개월 +24.72%, 1개월 +12.51%로 꾸준한 수익을 주고 있습니다.
식품주 전망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한국 음식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수출량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요. 왜냐하면 지금도 라면, 냉동식품, 간편식 등으로 수출 품목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라면 수출을 대표하는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은 아직도 해외에서 품절 대란이 일어나고 있고, CJ제일제당의 ‘햇반’과 ‘비비고 만두’는 북미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빙그레의 ‘바나나맛 우유’도 해외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검은 반도체’라는 별칭을 얻은 ‘김’의 수출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K-푸드의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식품은 언제든 인기가 식을 수 있기 때문에, 일정 시기마다 업황을 잘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 지금까지 식품 ETF 상품과 식품주 전망까지 간단히 알아보았는데요. 앞으로도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주어서, 한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