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견 질병은 어떤 것이 있을까? (소형견 잘 걸리는 질병 5가지)

강아지는 다양한 견종이 있고, 크기에 따라 대형견, 중형견, 소형견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이중에서 소형견은 몸집이 작고 가는 만큼 잘 걸리는 질병들이 따로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소형견이 잘 걸리는 질병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슬개골 탈구

이는 무릎뼈가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사실 이 질환은 모든 강아지에게서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요. 다만 다리가 가늘고 약한 소형견이 더 많이 나타납니다. 특히 성격이 활발하고 움직임이 많은 강아지는 발병 확률도 높은데요. 주의해야 할 것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행동인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가구를 배치하고 침대나 소파 등 강아지가 자주 올라가는 곳에는 강아지 계단을 활용하여 뛰어내리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미끄러운 바닥에는 카펫을 깔아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 췌장염

이름 그대로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인데요. 주로 상한 음식이나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췌장염에 걸린 강아지 들은 열이 나고,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대로 오랜시간 방치하면 신진대사장애가 생길 수 있고, 염증이 다른 장기로 옮겨져 간염, 당낭염 등이 추가로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비만이 있는 강아지에게 발병한다면 치료와 함께 활동량을 늘려주시고 저탄수화물, 저지방 위주로 식단 관리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기관지 허탈

강아지의 기관지에 문제가 생겨 기침을 유발하는 흔한 증상인데요. 심할 경우에는 상부호흡기 폐색, 청색증 등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주로 후천적인 이유로 많이 발생하는데요. 주로 비만, 심장병, 노화 등으로 인해 근육과 연골이 탈력을 잃고 무너지면서 기관지를 누르고, 공기가 원활하게 흐르지 못할 때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노견의 경우 퇴행성으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기침과 동반하여 독특한 소리(거위 소리)까지 내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가 강아지를 안아줄 때 강아지가 좋아하는 모습입니다


4. 추가판 탈출증

이는 강아지 디스크라고도 불리는 질환인데요. 이름 그대로 추간판이 충격을 받거나 파열되어 밖으로 나오는 상태를 말합니다. 추간판은 척추뼈 사이에 있는 연골을 말하는데, 발병하면 고통을 동반하고 신경 문제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만약 고개를 잘 들지 못하고 숙이고 있거나, 움직임이 둔화되고 등이 구부러져 있다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주인이 만지려는 것도 피할 수 있어요. 비만 강아지들이 잘 걸리기도 하니, 평소에 적절한 식단 관리와 운동을 병행 해주는 것이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5. 단두기도 증후군

소형견은 대부분 머리가 작은 강아지들이 많은데요. 특히 머리가 작으면서 코가 짧고 평판형에 가까운 얼굴은 가진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기도와 관련된 질병에 노출되기 쉬우며, 이로 인해 호흡곤란 증세를 겪기도 합니다. 그래서 단두종들은 콧구멍으로 호흡이 어려워 하고, 입을 벌려 숨을 쉬기도 하는데요. 문제는 이 상태가 심해져서 숨쉴 때 소리가 나거나, 잘 때 코를 곤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쉽게 지치고, 혓바닥 색깔이 보라색 느낌으로 변할 정도라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데요. 대부분 콧구멍을 넓히는 수술을 받게 됩니다.


지금까지 소형견이 잘 걸리는 질병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조기에 발견한다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것들이니 너무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질병은 평소에 적절한 운동과 식단 관리만 병행해도 예방이 가능하니, 산책이나 영양가 있는 사료도 잘 챙겨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럼 작고 귀여운 나의 소중한 강아지와 오래도록 함께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항상 관심을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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