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듣게 되는 여러가지 말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셀 인 메이 인데요. 이번에는 셀 인 메이의 뜻을 간단하게 살펴보고, 왜 이런 말이 생겼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셀 인 메이란
이는 월가의 격언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영어로 풀어 쓰면 ‘Sell in May and go away’라는 말인데요. 다시 말해 5월에는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팔고 쉬다가, 11월에는 다시 주식 시장으로 돌아와 매수하라는 전략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 전략이 생긴 이유
- 5월에 증시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다?
과거에는 5월이 되면 주가가 내리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인데요. 통계적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S&P 500 지수를 기준해서 주식을 5월에 사고 10월에 팔면 연 평균 수익률이 약 7.2%에 그쳤으며, 반대로 5월에 팔고 10월에 사면 9%넘는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 미국의 생활 패턴의 영향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미국이나 유럽은 5월에 휴가를 길게 가는 생활 패턴을 보이고 있는데, 이로 인해 증시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는 것인데요. 반면, 연말이 되면 다시 배당을 노리거나 이후 실적 향상으로 인한 시세 차익을 노리면서 증시로 돈이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 미국 세금 제도의 영향이다?
미국은 1월부터 4월 중순까지 세금 확정 신고가 이루어지고, 2월부터 5월까지는 환급이 진행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5월까지는 주식을 매도해 현금을 보유하게 되고, 이로 인해 5월 환급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잠시 현금 흐름이 끊기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실적 전망치가 수정되는 경우가 많다?
통상적으로 연말부터 연초까지 기업들의 당해 연도 실적 목표치를 높게 잡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1분기 실적이 나오는 4~5월이 되면, 높은 목표 실적을 달성하지 못해서 전망치를 다시 수정하는 기업들 생기는데요. 그래서 이로 인해 기업들의 주가가 떨어지고, 증시 전체가 하락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셀 인 메이 전략 활용해도 될까?
일단 셀 인 메이(Sell in May) 전략 자체는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되지만, 최근 통계만 놓고 보면 오히려 반대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주식 투자자가 5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 간 증시를 떠나 있는 것은 아쉬운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다시 증기로 돌아왔을 때도 증시 흐름이나 추세 변화 등 경제 상황 바로 읽지 못 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득보다 실이 많을 투자 방식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시장을 이길 수 없다”는 격언처럼, 가능하면 주식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참고로 워런 버핏도 “주식 시장은 적극적인 자에게서 참을성이 많은 자에게로 돈이 넘어가도록 설계되어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니 앞서 말씀드린 거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꾸준히 투자를 이어가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 지금까지 셀 인 메이란 무엇인지 알아보았는데요. 투자는 스스로 판단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참고하셔서 투자에 적용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항상 성공하는 투자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