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아름다운 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각 섬마다 가지고 있는 특유의 분위기와 감성이 있는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남해안에 위치해 있는 비토섬입니다. 그럼 어떤 섬인지 바로 살펴볼까요?
비토섬?
이 섬은 날 비(飛), 토끼 토(兎)를 써서 지어진 이름으로 ‘토끼가 날아오른 섬’이라는 전설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곳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토끼와 거북이, 용왕이 등장하는 <별주부전>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비토섬 주위에는 토끼가 달을 보고 뛰어올랐다는 월등도와, 토끼섬, 거북섬 등도 함께 있습니다.
비토섬 가는 방법
비토섬은 비토교와 거북교를 통해 육로로 이동할 수 있는데요. 이는 1992년 개통한 연륙교입니다. 참고로 다리가 생기기 전에는 삼천포항에서 배편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월등도, 토끼섬, 거북섬 가는 방법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비토섬 옆에는 월등도, 토끼섬, 거북섬 등이 함께 있는데요. 썰물 때를 맞춰서 가면 섬과 연결되는 길이 열려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길이 열리면 약 4시간 정도 관람이 가능한데요. 섬 한 바퀴를 도는 시간이 대략 1시간 이내이니 충분히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썰물 시간은 매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하루 2번 썰물이 나타나는데요. 개인 일정에 맞춰 정확한 물 때를 확인하려면 ‘바다타임‘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 물 때표 확인 : 바다타임 → 비토리 검색 → 간조 시간 확인 (입도 가능 시간)
- 문의 전화 : 055-835-1023

체험 행사
비토섬은 계절에 따라 다양한 농어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11월에는 대봉감 따기 체험, 고구마 수확 체험이 있고, 12월에는 굴 따기 체험이 있는데요. 특히 비토섬은 굴이 많은 곳으로도 유명하니 이 시기에 방문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비토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섬 여행을 계획하시거나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