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진드기 증상 및 대처 방법(물린 자국)

날씨가 좋아지면서 야외 활동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휴일에 돗자리를 들고 나가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텐트를 가지고 간단한 캠핑을 즐기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때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것이 살인진드기 입니다. 그럼 만약 살인진드기에 물린다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고,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다만 물렸다고 모든 분들이 다 감염되는 것은 아닙니다. 건강한 성인이나 아이들은 문제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 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만약을 대비해 조심하는 것이 좋겠죠?


증상

진드기에 물리면 수포가 생기고 점차 가피를 형성하고 시간이 지나면 딱지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살인진드기에 물리면 잠복기는 약 5~14일 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발열이나 심한 피로감 또는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료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살인진드기에 물리면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이라는 병에 걸립니다. (일명 ‘살인진드기병’이라고도 불리는 이 병은 치사율이 18.7%입니다. 특히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처 방법

  1. 진드기 기피제를 자주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약 3~4시간)
  2. 풀이 많은 야외에서 앉아 있을 때는 방석이나 돗자리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풀과의 접촉이 있는 활동을 할 때는 긴 소매 옷(상의)과 긴 바지(하의)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장갑이나 장화를 착용하거나, 진드기가 붙었는지 안 붙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밝은 색의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4. 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씻을 때는 몸에 벌레에 물린 상처가 있는지, 진드기가 붙어 있지는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겠습니다.
  • 진드기가 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을 때, 바로 진드기를 떼거나 터트리면 절대 안됩니다. 이렇게 하면 진드기의 피가 상처 속에 들어가서 추가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병원을 방문하셔서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살인진드기가 사람 손에 올라와 물고있습니다


참고 (Tip)

만약 바로 병원에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핀셋(집게) 등의 도구를 활용해서 제거하는 것이 좋은데요. 집게를 피부 깊숙이 밀어 넣은 후 진드기의 머리 부분을 잡고 수직으로 천천히 제거하면 됩니다. 이렇게 진드기를 제거한 후에는 반드시 소독을 해주시고,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 사실 진드기에 물리는 일은 농사짓는 분들에게 가장 많고, 감염률도 높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만약을 대비해 휴일에 야외 활동을 한다면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죠? 그럼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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