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는 치아 가장 안쪽에서 자라나는 어금니로, 이성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나이(만 17~ 25세 전후)에 자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통상 상하좌우 하나씩 총 4개가 자라게 되는데요. 그런데 결국 뽑게 되는 사랑니는 왜 나는 걸까요? 그럼 이번에는 사랑니 나는 이유와 날 때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 이와 더불어 사랑니 뽑는 시기와 뽑기 전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보실까요?
사랑니 나는 이유
일반적으로 사람의 치아는 총 2번에 걸쳐 자라게 됩니다. 우선 첫 번째로 생후 약 6개월부터 자라나는 ‘유치’가 있으며, 이를 뽑고 자라나는 ‘영구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자라난 치아는 기능과 형태에 따라 절치(앞니), 견치(송곳니), 소구치(작은 어금니), 대구치(큰 어금니)로 구분하게 되는데요. 사랑니는 이 중 대구치(어금니)와 비슷한 형태로 3번째 자라난다고 해서 ‘제 3대 구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랑니는 왜 뒤늦게 자라나는 걸까요? 그 이유는 ‘인류 진화 과정’과 관계가 있습니다. 과거 인류는 조리 도구나 과정이 발달하지 않아 질기고 단단한 음식을 주로 섭취해야 했는데요. 이에 턱 뼈는 지금보다 크고 단단했으며, 이런 음식을 씹을 수 있는 어금니가 추가로 자라나게 된 것이죠.
사랑니 날 때 나타나는 증상은?
사랑니 날 때 나타나는 증상은 보통 사람마다 갖고 있는 턱 공간이나 자라나는 형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통상 턱 공간이 충분한 경우 똑바로 자라나고 통증이 없으며, 위·아래 사랑니가 주변 어금니와 마찬가지로 맞물림이 잘 이루어집니다. 반면 턱 공간이 부족해서 비스듬히 나는 경우에는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주요 증상으로는 잇몸 붓기와 통증이 있으며, 이 통증이 턱, 귀, 관자 등에 퍼지기도 합니다.
사랑니 뽑는 이유
사랑니 뽑는 이유는 크게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뽑는 경우’와 ‘증상이 있을 때 뽑는 경우’ 2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증상 유무와 관계 없이 뽑을 때는 통상 예방적 차원에서 발치를 권하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대표적인 예로는 사랑니가 비스듬히 나거나 잇몸·뼈 속에 묻혀 매복형으로 자라난 경우를 말합니다. 다만 현실적으로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뽑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 증상이 나타날 때 뽑게 되는데요. 대표적인 예로는 치아 충치나 염증으로 인해 통증이 나타난 경우입니다.
뽑기 전 나타나는 증상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사랑니 뽑기 전 나타나는 주요 증상으로는 잇몸 붓기와 통증이 있는데요. 증상 정도에 따라 시기를 나눠볼 수 있습니다. 보통 초기에는 사랑니 주변으로 뻐근함과 불편함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잇몸 붓기와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상태로 장기간 방치한다면 귀, 관자, 목 쪽으로 통증이 퍼져나갈 수 있으며, 입을 벌리기 어려울 정도의 불편함이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이 심해져 고름이 나고 구치가 심해질 수도 있어요.
※ 마무리
지금까지 사랑니 나는 이유와 날 때 나타나는 증상, 뽑는 이유와 뽑기 전 나타나는 증상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았는데요. 평소 매번 사랑니를 관리하긴 어렵겠지만, 어금니 주변으로 불편감이 있으시다면 예방 차원에서 치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치료 시기가 늦어질수록 뽑기도 어렵고, 회복 기간도 길어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