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는 청소년기(만 17~25세 전후)에 자라나는 어금니로, ‘제 3대 구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다만 현대인들은 턱 공간이 작아 사랑니가 비스듬히 자라거나 잇몸 속에 매복해 자라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경우 관리가 어렵고 충치나 염증이 쉽게 발생하여 결국은 발치하게 됩니다. 그런데 발치하려면 치과에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나 통증 등 궁금한 점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사랑니 건강보험 적용 여부와 비용, 치료 방법이나 통증 정도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바로 보실까요?
사랑니 건강보험 적용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사랑니 발치는 건강보험 적용되는 치료입니다. 기본적으로 건강보험의 경우 질병 치료나 예방을 목적으로 할 때 적용되는데, 사랑니도 보통 충치 혹은 염증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했을 때 발치하기 때문에 치료 목적이 있다고 보고 건강보험 적용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통증은 없지만 향후 염증이나 통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랑니를 미리 발치하는 경우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럼 실제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사랑니 발치 비용은 얼마일까요?
발치 비용
사랑니 발치 비용은 사랑니 상태나 전문 의료진 수준, 의료 서비스, 병원 위치 등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평균적으로는 약 1만 원 초반대 ~ 7만 원 중반 수준으로 책정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일반 병원에서 단순 매복형 사랑니를 뽑는다면 약 2~4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매복 정도가 심하거나 대형 종합 병원에서 발치한다면 약 5~7만 원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매복 정도와 신경과의 접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CT 촬영을 진행하거나, 치료 난이도가 높아 마취 정도를 높이거나, 지혈이 되지 않아 지혈제를 추가로 투여하는 등의 추가 의료 행위는 건강 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며, 이 경우 발치 비용이 최소 10만 원 ~ 최대 30만 원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 및 치료 시간
사랑니 치료 방법은 그리 복잡하지 않습니다. 만약 사랑니가 반듯하게 자라 있다면 국소 마취 후 바로 발치하게 됩니다. 다만 매복형 사랑니의 경우 검사 절차가 필요한데요. 우선 매복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X-ray나 CT 촬영을 진행하게 되고, 이후에 마취 정도와 발치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즉, 매복형 사랑니의 경우 CT촬영 후 국소 마취와 잇몸 절개를 실시하고 발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매복 정도나 신경과의 근접 정도에 따라 쪼개서 제거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거 후에는 잇몸 절개 정도에 따라 봉합술을 추가로 진행하기도 해요. 치료 시간은 사랑니 발치 난이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단순 발치라면 10~20분 이내 치료 가능하며, 매복 사랑니의 경우 최소 30분 ~ 최대 1시간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통증 정도
사랑니는 발치 전 마취를 진행하기 때문에, 사실상 통증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마취 시 따끔한 통증은 있을 수 있으며, 발치 후 마취가 풀리면서 욱신거리는 통증과 뻐근함이 약 2~3일 간 지속될 수 있는데요. 대부분 붓기와 통증은 4~5일 이내로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관리 방법 및 회복 기간
우선 사랑니 발치 직후에는 확실히 지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지혈이 되지 않는다면 지혈제 투입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지혈 후 상처 부위에 생긴 ‘혈전(피딱지)’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인데요. 보통 혈전은 자극에 약하므로 혀나 손으로 상처 부위를 만지는 행위는 금지하는 것이 좋으며, 입을 헹굴 때도 너무 강하게 헹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빨대 사용은 입 속에 압력을 발생 시켜 혈전 탈락에 주요 원인이 되니 금지하는 것이 좋고, 침 뱉는 행위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발치 후 2~4일 정도는 위와 같은 행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소 7일(일주일)까지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마무리
지금까지 사랑니 건강보험 적용 여부와 발치 비용, 그리고 치료 방법이나 통증 정도 등 전반적인 내용을 함께 살펴보았는데요. 사랑니 발치를 앞두고 계신 분들은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잘 치료 받으시기 바라며, 특히 향후 관리도 잘 하셔서 2차 감염 없이 잘 회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