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세금 종류 및 납부 기준과 방법

투자자가 해외 주식으로 가장 선호하는 곳은 미국 증시입니다. 아무래도 증시 자체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이름만 대면 알만한 글로벌 기업들도 대부분 상장 되어있기 때문인데요. 다만 해외 주식 투자는 일정 수준의 이익이 발생하면 별도로 세금을 납부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미국 주식 세금 종류 및 납부 기준과 방법까지 확실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 세금 종류

먼저 미국 주식 투자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세금을 살펴보면 크게 2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는데요. ‘양도소득세’‘배당소득세’입니다. 그리고 이 2가지 세금은 서로 납부 기준이 조금 다른데요. 그 기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주식 양도소득세 기준

기본적으로 해외 주식은 연 250만 원의 기본 공제금을 넘어가면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데요. 양도소득세는 22%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다만 분리 과세로 처리되어 수익이 날 때마다 22%의 세율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한 해 동안 발생한 손익을 합산하여 총 수익에 대한 금액에만 부과됩니다. 예를 들어 ‘A’ 주식을 3월에 팔아서 500만 원에 이익을 얻었다고 바로 세율이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후에 ‘B’ 주식을 11월에 팔아서 300만 원에 손실을 봤다면, 연 총 수익이 200만 원이기 때문에 세금을 납부하지 않습니다. 반면, ‘A’, ‘B’ 주식을 각각 5월 10월에 팔아서 연 총 수익을 550만 원 얻었다면, 기본 공제금 250만 원을 제외한 300만 원에 대해 22% 세율이 적용되어 66만 원을 납부해야 합니다.

  • 예시 1) 500만 원(3월 수익) – 300만 원(11월 수익) = 200만 원(연 총 수익) / 세금 Χ
  • 예시 2) 300만 원(5월 수익) + 250만 원(10월 수익) = 550만 원(연 총 수익) / 세금 Ο


배당소득세 기준

배당금에 대한 세금은 별도로 납부하는 것이 아니라, 원천 징수된 후 입금되는데요. 미국 배당금은 세율 15%가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배당으로 10달러가 들어온다면, 여기서 15%를 제외한 8.5달러가 입금되는 것입니다. 즉, 배당소득세는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겠는데요. 다만 만약에 배당금으로 2천만 원 이상을 받는다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어 종합소득세 납부 기간에 별도로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양도소득세 납부 방법

미국 주식 양도소득세 납부는 정해진 기간에 해야 합니다. 신고 기간은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과 같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이며, 전년도 수익에 대한 세금을 납부하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2024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미국 주식 양도소득세를 납부한다면, 전년도인 2023년 1월~12월까지 수익의 총액에서 계산한 후 납부하시면 되겠습니다.


※ 마무리 정리

지금까지 미국 주식 세금 종류와 납부 기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참고로 세금은 소득이 있는 곳에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식을 매매하지 않고 보유한다면 수익률이 아무리 높아도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즉, 실질적으로 거래를 해서 이익이 발생해야 세금이 부과되는 것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 주식을 투자하고 있다면 양도소득세만 잘 따져보시고 투자하시면 되겠네요. 개인적으로 미국 주식 투자를 할 때는 단기 투자와 장기 투자 종목을 구분하여서 단기 투자 종목만 매년 기본 공제 금액 이하로 매매를 하고, 장기 투자 종목은 계속 들고 가는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여러분도 본인만의 투자 방법을 고민해 보시고, 항상 성공하는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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