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에는 물놀이를 하면서 휴일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안전 수칙이나 사고가 났을 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물놀이 할 때 지켜야 할 간단한 안전 수칙과 사고 시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전 준비
물놀이 가기 전부터 간단하게 알아두면 도움 되는 사항들이 있습니다. 우선 예정지 날씨를 확인합니다. 만약 많은 비가 예정되어 있다면 주의하는 것이 좋겠죠? 또한 간단한 구조법이나 응급처치 요령을 숙지하고, 안전 장비나 구급 약품 등도 챙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전 수칙
-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준비 운동을 합니다.
- 물이 깊은 곳에서는 구명조끼를 착용합니다.
- 물에 들어갈 때는 갑자기 다이빙을 하거나 뛰어 들어가지 않고,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들어갑니다. (다리→팔→얼굴→가슴)
- 피부가 당기거나 입술이 파래지고, 소름이 돋는다면 물 밖으로 나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휴식합니다.
- 식사나 음주 후에는 바로 물에 들어가거나 수영하는 것은 자제합니다.
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
- 물에 빠진 사람이 있으면 구하러 가기 전에, 주위에 소리 내어 알리고 119 신고 합니다.
-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은 오히려 함께 물에 휩쓸려 위험할 수 있으니, 주위에 있는 튜브나 장대 등을 줄로 묶어서 활용하거나 구조대가 올 때 까지 주시하며 기다립니다.
참고 내용(의식이 없는 사람 구조했을 때)
구조했을 때 의식이 없다면, 119에 신고 후 가장 먼저 할 일은 인공호흡입니다. 물에 빠진 사고자의 사망을 막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사고자를 평평한 바닥에 눕힙니다. (머리, 목, 몸까지 최대한 동시에 눕힙니다.)
- 한손으로 이마를 잡고, 한손으로 턱을 살짝 들어서 기도를 열어 약 10초간 호흡을 확인합니다.
- 호흡이 있는 환자는 옆으로 눕히고, 호흡이 없는 환자라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합니다.
- 참고로 무작정 물을 빼겠다고 복부 등을 누르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물과 음식물이 역류하여 사고자의 기도를 막을 수 있습니다.
※ 지금까지 물놀이 안전 수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이니 꼭 숙지하셔서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