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서 출시한 노트북 중에서 가장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으로 알려진 것이 맥북 에어 M1과 M2입니다. 그런데 두 제품도 디자인과 성능, 가격 등에 분명한 차이가 있는데요. 그럼 맥북 에어 M1과 M2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구매 전에 확인해 보세요.
디자인
외관 디자인을 보면 맥북 에어 M1은 노트북이 전반적으로 얇다는 느낌을 주지만, 맥북 에어 M2는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두툼한 느낌을 주는데요. 이는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아무래도 M2 모델이 조금 더 고급스럽게 다가오네요. 색상은 M1이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총 3가지가 출시되었고, M2는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총 4가지로 출시 되었습니다.
성능
- 프로세서 (AP)
사실상 맥북 에어 성능에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으로 탑재되는 칩의 차이를 말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각 모델마다 M1 칩과 M2 칩이 탑재되는데요. 맥북 에어 M1 칩은 CPU 8코어, GPU 7코어 70B/s 메모리 대역폭을 지원하고, M2 칩은 CPU 8코어, GPU 10코어 100B/s 메모리 대역폭, 미디어 엔진을 지원합니다. 확실히 M2 칩의 성능이 좋아진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실제 M2 칩은 M1칩 보다 약 1.5배 이상의 성능 향상을 보이는데 CPU는 최대 18%, GPU는 최대 35%까지 더 빠른 처리 속도를 보여줍니다.
- 램(RAM)
이는 두 제품 모두 비슷한데요. M1과 M2 모두 8GB, 16GB를 제공하며, M2 모델에서는 24GB까지 제공됩니다.
- 디스플레이
맥북 에어 M1은 Retina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고, 맥북 에어 M2는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그리고 크기도 M1은 33.7㎝이고, M2는 34.5㎝로 약 1㎝ 더 큰 크기를 보여주는데요. 최대 밝기도 M1 400니트에서 M2는 500니트로 100니트 높아져서 더욱 뚜렷하고 섬세한 색감이 표현되는 화질을 제공합니다. 또한 M2에서는 아이폰과 같이 노치형으로 만들어져서 실제 수치보다 화면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겠네요.


- 배터리
배터리 용량은 M1이 49.9Wh, M2가 52.6Wh로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배터리 타임 시간도 동일한데요. 스펙상 M1과 M2 모두 최대 18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맥북 에어 M2의 충전 방식이 조금 다른데요. 바로 맥세이프(MagSafe) 충전 방식이 도입되었습니다. 이는 자석으로 붙이는 방식을 말하는데, 탈부착이 용이해서 선이 걸리는 일이 없으므로 안전성이 높고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 저장용량
이는 두 제품 모두 동일합니다. 맥북 에어 M1과 M2 모두 최소 256GB ~ 최대 2TB 까지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참고 : 제원
기본적으로 맥북 에어 M1가 더 두껍고 무게도 무거운데요. M1은 무게 1.29㎏, 두께 1.61㎝이며, M2는 무게 1.24㎏, 두께 1.13㎝입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오랜 시간 손으로 들고 있을 때는 차이가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가격
- 맥북 에어 M1 : 139만 원 부터
- 맥북 에어 M2 : 169만 원 부터
기본적으로 약 30만 원 정도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맥북 에어 M1과 M2를 비교해 보았는데요. M1은 2020년 11월 출시되어 약 3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가성비 제품으로 사랑받는 모델인데요. 다만 화면이 작은 편이고, 디자인이 구형의 느낌을 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반면 M2는 2022년 7월에 출시되어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제품인데요. 디자인이 세련되고 색상이 다양하며, 모든 면에서 M1보다 성능이 뛰어납니다. 그런데 가격이 비싸다는 아쉬움이 있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웬만한 작업은 모두 가능한 맥북 에어 M1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가격도 저렴한 것은 물론이고, M2가 엄청 성능이 뛰어난 거지 M1의 성능이 부족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디자인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고사양 작업을 주로 하고, 멀티태스킹 및 여러가지 앱을 함께 사용하는 분이라면 맥북 에어 M2 구매를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가장 먼저는 여러분이 어떤 용도로 활용할 건지 잘 고민해보시고 좋은 선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