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증가하는 배달 음식 소비로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 문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이용 시 받을 수 있는 편의성과 혜택을 제공하며 사용을 유도하고 있는데요. 그럼 이번에는 서울시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이용 방법 및 반납 방법, 그리고 혜택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보실까요?
이용 방법
먼저 이용 방법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매우 간단합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배달의 민족, 요기요, 땡겨요 등의 앱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다회용기’ 옵션을 선택한 후 주문하면 되는데요. 참고로 검색 창에서 ‘다회용기’를 검색하시면,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음식점을 더욱 쉽고 빠르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 서비스 이용 가능 지역 :현재 강남, 서초, 광진, 용산, 마포, 성동, 송파, 서대문, 관악, 종로, 중구, 등 서울시 20개 자치구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2026년부터는 서울 전역에서 시행할 예정입니다.
반납 방법
반납 방법도 간단한데요. 음식을 다 먹은 후에 사용한 용기를 별도의 세척 과정 없이 그대로 전용 수거 가방에 담아 부착된 QR 코드를 스캔하여 전용 반납함에 놓으면 됩니다. 참고로 음식물이 남아 있어도 그대로 반납하시면 됩니다.
추가 혜택
탄소중립포인트 앱을 다운 받은 후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면 1회 당 1,000원의 포인트 적립 혜택도 받아보실 수 있는데요. 포인트는 다음 달 말에 지급되며, 지급된 포인트는 현금으로 환급하거나 카드 포인트로 전환하여 다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배달 앱이나 지역에 따라 제공되는 혜택이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 탄소중립포인트 적립 방법 : 탄소중립포인트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한 후 배달 앱에서 다회용기 서비스로 음식을 주문하면, 등록한 스마트폰 번호로 실적을 확인하고 자동으로 적립해 줍니다.
위생 관리는 잘 되나요?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이용을 망설이는 분들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위생’입니다. 서울시도 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철저히 관리하고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전문 관리 업체에서 관리하며 총 7단계의 세척 및 살균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애벌 세척부터 살균 소독까지 마무리 한 후 재사용 된다고 하니, 걱정 없이 이용하셔도 되겠습니다.
배달 용기가 작진 않나요?
다음으로 걱정하시는 부분은 ‘용량’인데요. 다회용기가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보다 용량이 작아서 음식이 적게 들어가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직접 주문해 보시면 알겠지만, 절대 작지 않은 용기를 사용하고 있으니 용량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 끝맺음
지금까지 서울시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이용 및 반납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특히 일회용 플라스틱 배달이 많은 한강공원에서도 다회용기 전용 반납함을 설치하고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하니,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