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치료 방법과 치료 기간 그리고 재활 치료와 재활 기간 정리(후유증)

날씨가 추워지는 환절기나 겨울철에는 뇌졸중 환자가 더욱 증가하는데요. 뇌졸중은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빠르고 올바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뇌졸중 치료 방법과 기간 그리고 재활치료 및 재활 기간까지 모두 정리해 보았습니다. 바로 보시죠.


뇌졸중 정의 및 종류

이미 잘 알고 계시겠지만 뇌졸중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뇌졸중은 뇌의 혈관에 문제가 생겨 뇌 신경이 손상되는 질병을 의미하는데요. 크게는 혈관이 터지면서 뇌 신경이 손상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뇌 혈관이 막힘으로써 뇌 일부가 손상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으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진료 및 치료 방법

뇌졸중은 보통 의료 문진과 신경학적 검사 등을 바탕으로, CT(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등의 검사를 통해 뇌 상태를 파악하여 상태를 진단합니다. 그리고 환자 상태에 따라서 뇌실질 상태 파악 및 관류 검사(뇌혈류가 흐르는 양 측정), 혈관 검사(cta, mra 등) 등을 추가로 실시하기도 합니다.

다음으로 치료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면, 통상 뇌졸중 증상에 따라 별도의 치료법을 실시하게 되는데요. 다만 아래 내용은 일반적인 치료법에 해당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른 치료법이 적용되거나 추가로 다른 치료가 병행될 수 있으니 참고로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뇌출혈(출혈성 뇌졸중) : 약물 치료가 가능할 시 뇌부종을 가라앉히기 위해 고농도 포도당, 만니톨, 덱사메타존 등을 투여할 수 있고, 지혈제나 진정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뇌에 혈액 순환을 회복시키는 주사도 함께 투여하기도 합니다. 만약 약물 치료가 불가능하다면, 머리 뼈에 작은 구명을 낸 후 관을 넣어 혈종을 뽑는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증상이 위급할 때에는 머리 뼈를 절개해 혈종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 뇌경색(허혈성 뇌졸중) : 약물 치료가 가능할 경우 뇌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는 혈전영해제를 투여하고, 항혈소판제제를 투여해 추가로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합니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항응고제를 사용하여 피의 응고를 저지 시키기도 합니다. 다만 이는 과다 투여하면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피 검사를 진행한 후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 입니다. 만약 약물 치료가 불가능 할 경우에는 좁아진 혈관을 넓혀 주는 스텐트 삽입술을 진행하거나, 동맥경화 자체를 없애는 경동맥 내막 절제술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참고로 위와 같은 뇌졸중 치료를 ‘급성기 치료(빠른 치료 서비스)’라고 하는데요. 이런 치료는 어느 정도 진행하는 걸까요?


치료 기간

뇌졸중 치료 기간은 환자 회복 상태에 달라지지만, 보통 2~4주 정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뇌졸중 치료는 급성기 치료 뿐만이 아니라, 이후에 진행되는 재활 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이 더욱 중요한데요. 재활 치료까지 포함하면 통상 약 3~6개월 정도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회복이 더딘 경우에는 약 1년 이상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 재활 치료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 걸까요?


재활 치료

뇌졸중 재활 치료는 크게 물리 치료와 운동 치료, 언어 치료 등 3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는데요. 이를 자세하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다만 이 또한 일반적인 재활 치료이며, 환자에 따라 추가되는 재활 치료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물리 치료 : 마비된 신체 부위의 움직임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치료입니다.
  • 작업 치료 : 운동 및 일상 생활 동작을 통해 근력과 균형 감각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치료입니다.
  • 언어 치료 : 언어 능력을 회복하고, 음식이나 침 등을 삼키는 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치료입니다.

참고로 재활 치료 강도는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약물 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재활 치료 중 ‘상완신경총 강직성 편마비 복원 수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 상완신경총 강직성 편마비 복원 수술이란? 이는 마비된 손 발에 연결된 목 부위 신경을 없애고, 정상 부위 목 신경을 떼어내 마비된 쪽 신경에 연결하여 한쪽 몸 마비(강직성 편마비)를 풀어주는 치료법 입니다. 보통 뇌졸중 치료 후 재활 치료 도중에 수술하게 되는데, 약 6개월~1년 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실제 여러 환자들이 수술을 받고 있으며, 통상 이 수술을 받으면 핸드폰을 사용하고 옷을 입는 등 일상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재활 기간

앞서 살펴본 것처럼 뇌졸중은 치료를 받아도 특정 장애가 남거나 와병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후 재활 치료를 통해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재활 치료를 한다고 해서 죽은 뇌 신경세포가 다시 재생되는 것은 아니며, 살아있는 주변 세포가 활성화 되면서 새로운 신경 회로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를 ‘뇌의 가속성’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이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뇌졸중 발병 후 약 6개월 이내로 알려져 있고, 이후에는 회복이 어려워 뇌졸중 환자의 6개월을 ‘재활의 6새월 벽’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특히 가장 많이 회복되는 기간은 발병 이후 최초 3개월 이내입니다. 이에 보통 재활 기간은 3~6개월 정도이며, 길게는 1년 간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후유증
  • 운동 장애 : 한쪽 팔, 다리가 마비되거나 근육이 약화되고 경직되어 균형 감각이 저하될 수 있고, 일어서는 동작 및 걷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감각 장애 : 팔 다리 감각이 떨어지거나 저리고 통증이 있을 수 있고, 온도에 민감해 질 수 있습니다.
  • 섭취 장애 : 음식을 씹고 삼키는 데 불편함이 있거나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시각 장애 : 시야 일부가 보이지 않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언어 장애 : 말을 하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발음이 부정확해 지고 느려질 수 있습니다.
  • 배변 장애 : 장 기능이나 방광 기능이 떨어져 요실금이나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 기억력 저하 : 최근 일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물건 등을 쉽게 잊어버릴 수 있고, 집중력이 떨질 수 있습니다.


※ 끝맺음

지금까지 뇌졸중 치료 방법 및 재활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뇌졸중은 환자에 대한 관심 그리고 꾸준한 치료와 재활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질병인 만큼, 환우분들이 있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함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건강을 늘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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