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 되면 우리 몸은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고, 이에 각 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 때면 뇌졸증 환자가 크게 증가하는데요. 뇌졸중은 골든타임을 놓치면 위험한 질병인 만큼 조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뇌졸중 종류부터 원인 및 전조증상 등에 대해 확실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뇌졸중이란?
뇌졸중은 뇌 혈관이 막히거나 찢어지고, 혹은 파열로 인해 뇌 신경 조직에 손상이 발생하는 질병을 말합니다. 이에 잘 못하면 일상 생활이 힘들어 질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죠. 그리고 뇌졸중의 종류는 크게 ‘뇌경색’, ‘뇌출혈’, ‘지주막하출혈’ 3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는데요. 이를 조금 더 자세히 구분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종류
- 뇌경색 : 뇌 속 동맥이 막혀 혈류가 막히고 신경세포가 손상을 입게 되는 상태를 말하며, 동맥경화나 부정맥(심방세동)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참고로 뇌경색은 뇌졸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 뇌출혈 : 뇌 속 동맥이 터지면서 출혈이 생겨 발생하는 압박으로 인해 신경세포가 손상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고혈압이 꼽히고 있어요.
- 지주막하출혈 : 뇌 표면에 뻗어있는 동맥에 생긴 혹이 터지면서 지주막 아래에 혈액이 쌓이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방망이로 맞은듯한 강한 통증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참고로 심한 경우에는 의식을 잃기도 합니다.
발병 원인
뇌졸중은 대부분 약화된 뇌 혈관 상태로 인해 발생하는데요. 이에 실제로 50, 60대 이후 뇌졸중 환자가 가장 많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비교적 젊은 나이인 30~40대의 발병률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주요 발병 원인으로는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과도한 음주, 유전 등을 꼽고 있는데요. 이에 뇌졸중은 올바른 생활 습관만 갖춰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조증상
사실상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통상 두통과 어지럼증이 나타나고, 팔과 다리가 마비되거나 말을 잘 못하는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얼굴 마비 : 웃는 얼굴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일그러지는 경우
- 팔, 다리 마비 : 이유 없이 팔,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양 팔을 들었을 때 한쪽 팔이 올라가지 않고 올려도 내려가는 경우
- 언어 장애 : 혀가 잘 움직이지 않거나, 말이나 발음이 부정확해 지는 경우
- 극심한 두통과 어지럼증 : 전에 없던 두통이 심하게 나타나거나, 어지럼증을 느끼고 구토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
간혹 큰 충격이 없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회복되면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증상을 악화시키는 행위이니, 만약 위 4가지 중 한 가지 증상이라도 나타난다면 빠르게 구급차를 부르거나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골든타임
뇌졸중은 발생하면 분 당 190만 개, 시간 당 1억 2000만 개의 뇌 신경세포가 죽는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에 뇌졸중 치료는 명확한 시한이 정해져 있습니다. 통상 뇌졸중 골든타임은 발병 후 최대 3시간 ~ 4시간 30분 이내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늦어도 4시간 30분 안에는 치료를 받아야 후유증과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치료 시간이 지연될 수록 치료 효과는 떨어지고, 부작용은 커지게 됩니다. 참고로 4시간 30분 이내에 치료할 경우 약 40~50%(10명 중 4~5명)는 정상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된다고 해요.
※ 마무리
지금까지 뇌졸중이란 어떤 질병이고, 발병 원인과 전조증상은 무엇인지 살펴보았는데요. 참고해 두었다가 주위에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분들이 있다면, 꼭 바른 대처로 치료 효과를 높여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