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레이드(NXT)는 기존 한국거래소(KRX)가 독점하고 있었던 증권 거래 시장에 새롭게 생긴 대체거래소 입니다. 그럼 이번에는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넥스트레이드 거래 방법, 시간, 종목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거래 방법
넥스트레이드(NXT)의 기본적인 거래 방법은 기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이용하는 방법과 비슷합니다. 다만 거래 시간이 확대 되었고, 주문 기능이 추가 되었는데요. 이를 간단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거래 시간 : 기존 한국거래소(KRX)의 정규 거래 시간은 09:00 ~ 15:30까지였지만, 넥스트레이드는 동일한 정규 거래 시간 외에도 프리마켓(08:00~08:50)과 애프터마켓(15:30~20:00)을 추가로 운용합니다. 즉, NXT는 하루 총 12시간의 주식 거래가 가능한 것이죠. 참고로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에서는 지정가 주문만 가능합니다.
- 주문 기능 : 기존 주문 선청 방법은 크게 시장가와 지정가(일반, 최우선, 조건부 등) 2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넥스트레이드에서는 자동으로 최우선 매수·매도 호가의 중간 가격으로 설정하는 ‘중간가 호가’ 거래와 특정 가격에 도달하면 지정 호가에 매수·매도 되는 ‘스톱지정가 호가’ 거래가 추가 되었습니다.
- 이용 방법 : 넥스트레이드는 별도의 어플이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할 필요 없이 기존에 거래하던 증권사 어플(MTS) 혹은 홈페이지(HTS)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통상 넥스트레이드 거래가 가능한 종목은 주문 시 호가창에 KRX와 NXT가 함께 표기됩니다. 참고로 기본적으로는 투자자가 자동 주문 전송 시스템으로 거래를 하면, 증권사가 자동으로 고객에게 유리한 거래소를 판단해 주문하게 되는데요. 원한다면 투자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주문 기능
위 내용에서 넥스트레이드에 도입되는 새로운 주문 기능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예시와 함께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중간가 호가 : 이는 최우선 매수·매도 호가의 중간 가격으로 자동 조정하는 기능입니다. 즉, 예를 들어 최우선 매도 호가가 10,100원이고, 최우선 매수 호가가 10,000원일 때 중간가 호가를 지정하면 자동으로 호가가 10,050원으로 지정되는 것입니다.
- 스톱지정가 호가 : 이는 특정 가격에 도달할 때, 지정 호가에 매수·매도 될 수 있도록 미리 설정하는 기능입니다. 즉, 예를 들어 어떤 종목을 스톱지정가 호가를 10,000원으로 설정하고 매수 호가를 10,500원으로 설정한다면, 해당 종목의 주가가 10,000원에 도달했을 때 자동으로 10,500원 매수가 설정되어 10,500에 도달하면 자동 매수가 되는 기능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간가 호가는 기존의 시장가 거래와 비슷한 느낌이고, 스톱지정가 호가는 기존의 지정가 거래와 비슷한 느낌인데요. 투자 방법에 따라 다양한 거래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단기 투자를 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기능이라고 생각되네요.
거래 종목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 가능한 종목은 출범 초기 10개 종목부터 시작해서, 상반기(약 4~5주 이) 안에 약 800개 종목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추후에 추가될 때, 다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 코스피 상장사 : 롯데쇼핑, 제일기획, 코오롱인더스트리, LG유플러스, S-Oil (총 5종목)
- 코스닥 상장사 : 골프존, 동국제약, 에스에프에이, YG엔터테인먼트, 컴투스 (총 5 종목)
증권사 참여 기준
넥스트레이드는 대부분의 증권사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만 증권사 별로 참여 방법의 차이가 있어서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요. 예를 들어 출범 즉시 참여하는 증권사가 있고, 약 6개월 뒤에 참여하는 증권사가 있습니다. 또한 총 12시간 거래를 모두 지원하는 증권사가 있고, 프리마켓 및 애프터마켓만 우선 참여하는 증권사도 있으니 사용하시는 증권사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모든 시장에 참여하는 증권사(총 12시간) :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토스증권, KB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교보증권, LS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자증권 (총 14곳)
- 프리마켓 및 애프터마켓에 우선 참여하는 증권사: 신한투자증권, 신영증권, IBK투자증권, iM증권, SK증권, 유진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메리츠증권, 다올투자증권, DB금융투자, BNK투자증권, 부국증권, 케이프투자증권, 한양증권 (총 14곳)
장단점
- 거래 시간 : 기존 정규 거래 시간은 주로 직장이나 학업에 몰두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거래하기 불편했지만, 넥스트레이드는 정규 시장 전·후로 거래가 가능해 투자 정보를 확인하고 더 신중하고 유연하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 수수료 절감 :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 보다 매매 거래 수수료를 약 20~40% 낮게 책정하여, 거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주문 방식 : 넥스트레이드는 새로운 주문 방식(중간가 호가, 스톱지정가 호가)을 추가로 도입해 투자자들이 거래 전략을 다양하게 세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거래 종목 제한 : 현재 약 800개(796개)까지 거래 가능 종목이 확대 되었습니다. 참고로 ETF(상장지수펀드) 거래도 아직 허용되지 않습니다.
※ 마무리
지금까지 넥스트레이드 거래 방법, 시간, 종목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거래 시간이 늘어난 점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정규 거래 시간에는 활동이 많다 보니 투자 기업의 소식을 빠르게 확인하기 어렵고, 이를 판단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제는 조금 여유롭게 투자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빠른 시일 내에 다양한 종목이 추가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여러분도 새로운 거래소나 거래 방법을 잘 익혀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