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난방비, 가스비가 과도하게 나올까봐 걱정이 되죠. 특히 최근에는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어떻게 난방비, 가스비를 줄일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효과적으로 난방비 가스비를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예약 모드와 외출 모드 설정
외출 시 보일러를 완전히 끄면 다시 작동할 때 내부 온도를 올리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잠깐 외출을 한다면 외출 모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만약 하루 종일 집을 비우거나, 몇 일 동안 집을 비우게 된다면 낮은 온도로 설정한 후 2~3시간에 한번씩 보일러가 돌아가도록 예약 모드 설정을 하면 일정 온도를 유지하면서도 난방비를 절약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일주일 이상 긴 시간 집을 비우신다면, 그냥 일반 모드에서 온도만 18도 정도의 낮은 온도로 설정해서 실내 온도가 설정 온도가 되면 알아서 보일러가 돌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 과도한 지출을 막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2. 가습기 사용
일반적으로 보일러를 가동하면 방바닥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대류 현상이 발생하는데요. 이는 바닥에 있는 따뜻한 공기가 데워져서 위로 올라가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로 인해 온도가 올라가면서 실내 공기는 건조해집니다. 이때 가습기를 틀어준다면 공기에 수분이 공급되면서 대류 현상을 더욱 원활하게 하고 공기의 온도를 높여주기 때문에 체감 온도가 올라가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3. 단열재 부착
외풍이 없는 집이라도 창문 근처에는 찬 기운이 들어오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창문에는 두꺼운 방한용 커튼을 사용하거나 외풍 차단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문풍지, 뽁뽁이 등을 창문에 붙여주시면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4. 적정 온도 설정
일반적으로 실내 온도를 1도 낮추면 난방비 약 7%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는 20~22도로 알려져 있는데요. 몰론 추위를 많이 타신다면 22~24도를 설정해도 좋습니다. 사실 이 정도만 설정해도 수면 양말이나 수면 바지 등을 함께 착용하면 충분히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온도입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가습기도 함께 활용해 준다면 실내 온도를 더욱 따뜻하게 할 수 있습니다.
5. 보일러 온도 감지 센서 보온 작업
보통 보일러 컨트롤러 오른쪽 아래 부분에는 보일러 온도 감지 센서가 있는데요. 이 부분이 창문에 가깝거나 외풍에 노출되면 비교적 실내 온도가 낮게 측정 되기 때문에, 설정된 온도를 맞추기 위해 보일러가 계속 돌아갈 수 있습니다. 만약 보일러 컨트롤러가 외풍이 있는 곳이나 창문에 가깝게 위치해 있다면 외풍을 막아주는 작업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6. 수도꼭지 방향 조절
온수의 온도를 올릴 때도 가스 사용량이 늘어납니다. 그래서 물을 쓰고 수도꼭지를 잠갔을 때 온수 방향으로 놓는다면 따뜻한 물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일러에 공회전이 일어납니다. 이는 가스 비용이 늘어나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물을 사용한 후에는 수도꼭지를 냉수 쪽으로 잠가두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온수 온도 설정을 조금 낮게 설정하는 것도 가스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7. 보일러 난방수 교체
장기간 보일러 난방수를 교체한 적이 없다면 한번쯤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보일러 성능을 떨어트리기 때문인데요. 난방수 교체와 더불어 배관 필터 청소도 함께 진행해 주시면 난방비가 절약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보일러 난방수 교체와 배관 필터 청소는 2~3년 주기로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참고 (외풍이 있는 집과 없는 집 설정 방법)
외풍이 있는 집은 ‘온돌 모드’로 설정하고 사용하는 것이 더욱 절약하는 방법이고, 외풍이 없는 집은 ‘실온 모드’로 설정하는 것이 더욱 난방비가 절약됩니다.
지금까지 겨울철 난방비 가스비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그럼 집에서 내가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실천해 보셔서 에너지 비용도 절약하고 환경도 지키는 생활을 습관화 해보시기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