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인버스 ETF 종류와 투자 방법

한국에서 해외 투자를 할 때 가장 많이 하는 투자 중 하나는 미국의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주식 시장은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상승해 왔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그런 미국의 주식 시장도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면서 상승해 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경제 위기가 예상될 때 헤지 상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나스닥 인버스 ETF 상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나스닥 인버스 ETF(Exchange-Traded Fund)

이는 나스닥 지수(NASDAQ Index) 움직임과 반대 방향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입니다. 즉,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사용하는 투자 전략인데요. 여기서 나스닥 100은 미국 주식 시장에서 주로 기술 기업들의 주식을 추적하는 지수를 말합니다.


종류

나스닥 인버스(NAQ: Nasdaq Inverse) ETF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3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PSQ (ProShares Short QQQ) : ProShares가 운용하는 ETF로, 나스닥 100 지수 일간 실적의 반대 수익을 -1배로 추종하는 ETF 입니다. 즉 나스닥 100 지수의 하락에 반대 수익을 1배로 동일하게 추적한다는 것입니다.
  2. QID (ProShares UltraShort QQQ) : 이 역시 ProShares가 운용하는 ETF입니다. 차이점은 나스닥 100 지수 일간 실적의 반대 수익을 -2배로 추종하는 ETF라는 것입니다. 즉, 나스닥 100 지수의 하락에 2배를 수익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3. SQQQ (ProShares UltraPro Short QQQ) : 이는 나스닥 100 지수의 일간 실적의 반대 수익을 -3배로 추종하는 ETF 입니다. 즉, 나스닥 지수 하락에 3배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투자 방법

나스닥 인버스에 투자하는 방법은 크게는 3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나스닥 인버스 ETF, 나스닥 인버스 선물 계약, 나스닥 인버스 옵션인데요. 이 중에 개인 투자자가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것이, 앞서 말씀드린 나스닥 인버스 ETF 입니다. 왜냐하면 ETF는 주식처럼 거래하게 되어 있어서 쉽게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인버스 ETF 투자의 핵심은 주식 시장의 하락이 예상되거나 이에 대비하기 위한 헤지 전략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경기가 어려워 기술 기업들의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될 때 활용하여 주식 시장 하락에도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도 거둘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투자 자금의 일부만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 투자 비중을 50% 하고 있다면, 이 중 20%를 인버스 ETF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식 투자 비중의 약 10%만 활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의사항

일반적으로 미국 주식 시장은 꾸준히 상승한다는(우상향) 전제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버스 상품은 반드시 단기로 접근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물론 단기 투자 기준이 개인마다 다를 수 있고 시장 상황에 따라 하락 기간도 다를 수 있어서 확실히 정의 내릴 수는 없겠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통상 1주~1달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되고, 만약 이후에도 시장이 좋지 않다면 추가로 다시 투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여러분이 예측한 것과 다르게 시장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정한 손절 기준을 잡아두는 것도 좋습니다. 한번 상승하면 다시는 내가 원하는 수준으로 하락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주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사용하는 투자 전략이기 때문에, 투자 비중을 작게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 이 글은 투자 추천 글이 아니며, 개인 투자자에게 나스닥 인버스 ETF 정보를 제공해 드리는 글입니다. 개인 의견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니 투자는 스스로 판단하셔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관련 글 보기 : 나스닥 ETF 종류 및 장단점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