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 소형SUV 차량으로 가성비 좋은 차로 인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차가 그렇듯 EV3도 사양이나 옵션에 따라 다양한 모델로 구분되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기아 EV3 스탠다드, 롱레인지 차이점 및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탠다드, 롱레인지 차이점
기아 EV3 전기차는 큰 틀에서 보면 스탠다드(Standard)와 롱레인지(Ling Range) 총 2가지 모델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배터리 사양에 따른 구분을 말하는데요. 통상 배터리 용량, 주행 거리 등의 차이가 있습니다. 자세하게 구분해 보자면 아래 표와 같아요.
| 구분 항목 | 스탠다드(standard) | 롱레인지(long range) |
|---|---|---|
| 배터리 용량 (예상치) | 약 58.3kWh | 약 81.4kWh |
| 주행 거리 | 약 350~400㎞ | 약 500㎞ |
| 출력 | 150㎾ (약 201마력) | 150㎾ (약 201마력) |
| 가속 시간(0~100㎞/h, 제로백) | 약 7.5초 | 약 7.5초 |
| 충전 시간(10% → 80%까지) | 약 31분 | 약 31분 |
| 차량 무게 | 약 1,835㎏ | 약 1,900㎏ |
| 가격 | 3,995만 원 ~ 4,475만 원 | 4,415만 원 ~ 4,895만 원 |
위 표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주요 차이점은 배터리에서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스탠다드 모델보다 롱레인지 모델이 배터리 용량이 크며, 그만큼 주행 거리도 더 깁니다. 다만 이로 인해 가격이 조금 비싸집니다. 참고로 주행 거리는 인증 기준이며, 실제로는 개인의 운전 성향이나 주행 환경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단점
- 스탠다드 : 스탠다드 모델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도심 주행을 주로 한다면 한번 충전으로 충분한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리가 없죠. 그리고 무게가 가벼운 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터리가 작은 만큼 상대적으로 충전 시간이 짧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점으로는 장거리 이동 시에는 주행 거리가 비교적 짧다는 점이 있습니다.
- 롱레인지 : 롱레인지의 가장 큰 장점은 한번 충전으로 더 긴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에 효율적인 배터리 운용이 가능하죠. 또한 무게가 무거운 만큼 고속 주행에서 상대적으로 안정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단점은 역시 가격이 비싸다는 것입니다. 통상 스탠다드 모델에 비해 약 400만 원 정도 더 비쌀 수 있어요. 그리고 배터리 용량이 큰 만큼 충전 시간이 비교적 길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도 단점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트림 차이점
자동차에서 트림은 옵션 구성에 따라 구분됩니다. 즉, 스탠다드 혹은 롱레인지 모델에 어떤 옵션을 추가하느냐에 따라 나뉘는 것인데, EV3는 에어, 어스, GT-line 총 3가지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이를 자세히 비교해 보면 다음 표와 같아요.
| 구분 항목 | 에어(AIR) | 어스(EARTH) | GT-라인(GT-LINE) |
|---|---|---|---|
| 포지션 | 기본 트림 | 중간 트림 | 상위 트림 |
| 디자인 | 기본 (심플) | 크롬 디테일 추가 | 전용 스포티 외관 |
| 시트 | 인조 가죽, 앞좌석 통풍/ 열선 | 인조 가죽, 앞좌석 통풍/ 열선 + 동승석 파워 시트, 2열 열선 등 | 인조 가죽, 앞좌석 통풍/ 열선 + 동승석 파워 시트, 2열 열선 + 전용 스티치, 디자인 업그레이드 등 |
| 편의 기능 | 기본 (HUD 없음) | 기본 + HUD, 후진 자동 하양 미러, 메모리 시트 등 | 기본 + HUD, 후진 자동 하양 미러, 메모리 시트 + 풀 옵션(전자식 계기판 확장 가능) 등 |
| 가격 (스탠다드/롱레인지) | 3,995만 원 / 4,415만 원 | 4,390만 원 / 4,810만 원 | 4,475만 원 / 4,895만 원 |
- HUD란? 이는 Head-Up Display의 줄임말로, 간단히 말하면 운전자의 앞 유리에서 주행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띄워주는 디스플레이를 말합니다. 즉, 계기판을 보지 않아도 차 앞 유리를 통해 속도, 이동 방향, 도로 표지 등과 같은 정보가 투영되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죠.
장단점
- 에어(Air) : 에어 트림은 말 그대로 가장 기본적인 옵션만 탑재된 것으로 가성비 면에서 최고의 타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새로운 최신 기능들은 다수 빠져 있다는 것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어스(Earth) : 어스 트림은 비교적 적당한 가격과 최신 기능까지 일부 탑재되어, 가성비와 감성까지 갖춘 균형감 있는 모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즉, 실용성으로 봤을 때 최고의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만 아무래도 새로운 모든 옵션이 다 탑재되는 것은 아니다 보니, 고급 기능을 모두 갖추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 것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GT-라인(GT-Line) : GT-라인 트림은 디자인, 편의성 모두 최고 사양을 적용하기 때문에 나무랄 곳이 없는 최상의 프리미엄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역시나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것은 단점이 있죠. 또한 사용자의 활용도에 따라 불필요한 옵션이 추가되어 과도한 지출만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마무리
지금까지 기아 EV3 스탠다드, 롱레인지 차이점 및 장단점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도심 출퇴근이나 주말 근거리 운전에 주로 사용할 예정이라면 가성비를 챙길 수 있는 스탠다드 모델에서 선택하실 것을 추천 드리고, 출장이나 장거리 여행을 즐기신다면 배터리 용량이 크고 안정감이 더 높은 롱레인지 모델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참고로 트림은 잡다한 옵션 필요없다 하시면 기본 에어로 가시면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어스 정도로 선택해서 약간에 옵션은 추가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럼 여러분이 자동차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스스로 고민해 보시고, 잘 조합해서 좋은 선택하시기 바라요.
- 조합 모델 추천 : 가성비(스텐다드+에어), 실용성(롱레인지+어스), 프리미엄(롱레인지+GT-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