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가 불안하면 안전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집니다. 대표적인 안전 자산은 달러와 금이 있는데요. 요즘에는 비트코인도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달러와 비트코인은 평소에도 관심이 많은 투자 자산이기 때문에 잘 알고 계실텐데요. 이번에는 조금 생소할 수 있는 금 투자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보실까요?
1. 금 거래소
말 그대로 직접 금(골드바)을 구입하는 것인데요. 요즘에는 주위에 금 거래소나 금은방 등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바로 여기서 구매하면 됩니다. 다만 부가세(부가가치세)가 10%가 있고, 구매 시 거래 수수료도 약 5% 정도가 붙습니다. 아무래도 실물 금을 받기 때문에 기분은 좋을 수 있겠으나, 각종 세금이 사는 순간부터 약 15%가 붙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유할 목적이 있거나 선물용으로 활용하기 적합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 금 통장
이는 은행에서 금 통장을 개설한 후 금을 매입하는 방법입니다. 0.01g 아주 작은 단위부터 매매할 수 있으며, 이때 거래 수수료는 약 1~5%가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차익 실현을 한다면 15.4%의 배당소득세 및 양도소득세가 나오게 됩니다. 대부분 직접 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물을 찾지 않겠지만, 만약 현물로 찾는다면 추가로 부가세 10%도 더해집니다. 이렇게 단순히 통장에 예치한 현금을 국제 금 세세를 적용해 적립하는 상품이고, 작은 단위부터 매매가 가능해서 투자는 편리할 수 있지만 금 시세가 떨어지면 원금 보장이 되지 않고 예금자 보호도 되지 않는 상품이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한국거래소 금 시장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은 증권사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주식과 비슷하게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실시간 거래가 가능합니다. 이 거래의 특징은 매매 차익이 비과세라는 것이고, 부가세와 양도세도 면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최소 거래 단위는 1g부터 가능합니다. 다만 증권사 수수료 약 0.3%가 발생하고, 만약 현물 출고를 하게 된다면 10%부가세가 나오게 됩니다. 만약 금을 현물로 구매하지 않고, 투자 하는 방법을 찾으신다면 가장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금 투자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4. 금 ETF
이 투자의 특징은 현물 인출은 불가능 하지만, 금 선물에 투자한다는 것인데요. 주식을 매매하는 것처럼 거래하면 되기 때문에 투자하기도 쉬운 상품이죠. 다만 선물 투자이기 때문에 실제 금값과는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매 수수료가 저렴하고, 양도소득세가 없다는 것은 장점으로 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차익 실현을 할 때 15.4%의 배당소득세는 발생하기 때문에 거래에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5. 금 채굴 기업
대표적으로 미국의 뉴몬트, 배릭골드 등이 금 채굴에 관견된 기업입니다. 이 기업들은 실제로 금 채굴으로 1,2위를 하고 있는 기업들인데요. 금과 관련된 이슈가 있을 때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국에는 직접적으로 금 채굴을 하는 기업은 아니지만 고려아연이 금과 관련 있는 기업입니다. 비철금속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금,은,황산 등을 얻기 때문인데요.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지만, 국내 시장에는 유일하게 금과 관련된 기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 마무리
기본적으로 금 투자는 인플레이션 헷지 투자나,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위한 투자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단기적인 큰 수익을 목표로 하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안전한 수익을 구축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