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샤워 주기는 어떻게 될까?(새끼, 성묘, 노묘)

요즘 반려 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 중 고양이는 강아지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반려 동물 시장에서 강아지 다음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동물인데요. 모든 동물이 그렇듯 고양이도 평소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그럼 이번에는 고양이 샤워 주기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끼 고양이 샤워 주기

통상적으로 새끼 고양이는 샤워가 필수는 아닙니다. 즉, 대·소변으로 인해 털이 오염되거나 엉킬 경우에만 씻겨주면 되는데요. 다만 이때도 미지근한 물을 담아서 별도로 씻겨주거나 물티슈 등으로 가볍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꼭 샤워를 시켜주고 싶다면, 예방 접종을 시작하고 생후 3개월이 지난 후에 실시해 주는 것이 좋은데요. 생후 8주 미만의 고양이는 체온 조절 능력이 약해서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목욕은 오히려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기 등 질병을 유발 시킬 수 있습니다. 참고로 생후 3개월(12주) 이후 샤워 주기는 약 1년에 1~2번 정도 실시해 주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성묘 고양이 샤워 주기

어느 정도 자란 성인 고양이를 ‘성묘’라고 부르는데요. 이때부터는 그루밍을 더욱 자연스럽게 하고, 스스로 청결함을 잘 유지하기 때문에 샤워 주기를 새끼 고양이 때와 비슷하게 유지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커가면서 체중이 많이 나가는 비만 고양이가 되었거나, 아파서 그루밍을 잘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등이나 엉덩이 쪽으로 각질 등이 생길 수 있어서 주기적으로 샤워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활동량이 많은 고양이는 샤워 주기를 짧게 잡아도 좋은데요. 이럴 경우 권장 주기는 약 3~6개월에 한번 정도이지만, 특정 주기를 정하기 보다는 냄새가 날 때 진행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노묘 고양이 샤워 주기

나이가 많이 든 고양이는 ‘노묘’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노묘의 경우에는 가능한 샤워는 자제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상 샤워를 안 시켜주셔도 무방합니다. 노묘의 경우 기본적으로 체력이 많이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는 것이 좋기 때문인데요. 고양이 자체가 스트레스에 굉장히 취약한 동물이기 때문에, 목욕을 싫어한다면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위생이 걱정이 되신다면 매일 빗질로 대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너무 오염된 부분이 있다면 미지근한 물을 받아서 간단히 씻겨주거나, 물티슈를 활용해 닦아주시기 바랍니다.


※ 마무리

지금까지 고양이 샤워 주기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았는데요. 이는 평균 수치를 말씀드린 것이니 참고용으로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는 습성이 있어 스스로 청결을 유지하는 편인데요. 즉, 내 고양이의 정확한 샤워 주기는 평소 그루밍 정도나 장모종인지 단모종인지, 물에 대한 거부감은 없는지 등을 잘 파악하셔서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통상적으로는 1년에 1~2번 샤워 시켜주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럼 사랑하는 반려묘의 위생 관리도 잘 챙겨주셔서, 오래도록 건강하게 함께하시기 바라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