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면 자동차는 평소보다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신경 쓴다면 불필요한 수리로 나가는 지출을 막을 수 있는데요. 그럼 이번에는 겨울철에 자동차 관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간단하게 핵심만 알아보겠습니다.
1. 배터리 성능 확인하기
겨울철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배터리입니다. 일반적으로 배터리는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성능이 저하되고 방전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5년 이상 된 배터리는 표시경이 푸른색을 나타내더라도 주의가 필요한데요. 그렇기 때문에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날에는 배터리를 두꺼운 천으로 감싸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배터리가 방전됐다면 무리하게 시동을 걸기 보다는 보험 출동 접수를 하시기 바랍니다. 무리한 작동은 다른 부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추워지기 전에 미리 정비소에서 점검 받기를 권해드립니다.
2. 타이어 공기압 확인하기
타이어 공기압은 타이어 수명, 자동차 연비, 안전 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한파가 오기 전에 확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공기가 수축되어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지므로 빙판길이나 눈이 오면 사고 날 위험이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공기압이 너무 낮거나 높으면 타이어 수명이 짧아질 수 있고, 제동 능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3. 워셔액 점검하기
워셔액도 겨울용 워셔액이 있어서, 겨울이 오기 전에 미리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워셔색은 결빙도 방지해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
4. 부동액 점검하기
부동액은 냉각수를 얼지 않게 하고, 라디에이터 및 관련 부품의 부식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여름철에 엔진 과열을 막기 위해 냉각수 보충을 하기도 하는데요. 이때 부동액 농도가 달라질 수 있어 점검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파에 엔진 과열은 부동액의 잘못된 교환이나 제품의 혼합 보충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5. 연료 필터 점검하기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내려갈 때는 수분 성분의 이물질과 경유의 파라핀 성분이 응고되어 점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연료 필터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한파 때나 눈길에서는 연료 소모가 증가하기 때문에 평상시에 주유도 여유 있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겨울철 자동차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질 때 주로 발생하는 문제와 관련된 것들이니 가능하면 미리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차할 때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입구 쪽에 주차하는 것보다 안쪽 공간에 주차하는 것이 좋고, 실외에 주차하는 분들이라면 벽 주위에 주차하는 것이 찬 공기를 막아주는데 도움이 되니 이점 참고하셔서 주차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항상 안전 운전하세요.